[전북=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전북도청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 취약계층 2060세대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세트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구호세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마스크, 손소독제, 비타민제, 식품류 등 방역물품과 영영공급품으로 구성됐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긴급구호품 전달식 모습[사진=전북도청] 2020.03.19 lbs0964@newspim.com |
구호세트는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가구 560세대와 도가 추천한 가구 1500세대 등 총 2060세대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은 "이번 긴급구호품은 코로나19 대응이 어려운 도내 재난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도민들께서 전달해주신 성금을 필요지역에 신속하게 전달해 이웃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민들의 정성 어린 성금이 취약계층에게는 코로나19 극복에 큰 희망이 될 것이다"며 "도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총력 대응으로 코로나19 종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난달 24일 오전 9시부터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구성, 전북도 및 각 시‧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도내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