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역사학자 고(故) 이이화 선생(향년 84세)이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을 받는다.
문체부는 18일 별세한 역사학자 고 이이화 선생에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을 추서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고 이이화 선생은 <이야기 인물한국사>와 <한국사 이야기> 등 100여권의 저서를 저술해 한국사의 대중화 및 역사 연구의 저변을 민중사와 생활사로 확대했다.
아울러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사회활동으로 역사적 재평가를 이끌어내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재정에 크게 기여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및 식민지역사박물관 건립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의 역사 연구와 학술·교육 발전에 큰 공적을 세웠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20일 오전 11시30분 고 이이화 선생의 빈소(서울대병원)을 찾아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전달하고 유족을 위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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