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0일 함평학부모연합회 학부모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군내 전체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만들어 나눠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함평군 학부모들이 마스크제작 재능기부에 나섰다 [사진=함평학부모연합회 ] 2020.03.20 kt3369@newspim |
함평학부모연합회 학부모들은 읍·면 지역 시설에서 재봉질과 마스크 패턴 뜨기, 필터 삽입 등의 기술을 배운 뒤 재료를 구해 분업과 협력을 통해 마스크 제작에 나서고 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학부모의 뜻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스크 2000장 제작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했으며, 개학 일에 맞춰 학생들에게 마스크가 전달되도록 할 예정이다.
함평학부모연합회 김현숙 회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스크 제작을 통해 작지만 힘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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