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페이지, '윤태호의 남극 기록 K루트 탐사대' 다큐 2편 오늘 공개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10:39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0:39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카카오페이지 슈퍼 웹툰 프로젝트 '어린-남극편(이하 '어린')'의 론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린'의 배경이 된 '남극'을 탐사했던 윤태호 작가가 기록한 다큐멘터리가 20일 공개됐다.

'윤태호 작가의 남극기록 K루트 탐사대'는 남극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웹툰 '어린'은 전파공학도 출신의 주인공 '이온'이 어쩌다 대형기획사 전속 작곡가가 돼 대중의 관심과 유명세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현실을 피해 극지로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다큐 윤태호의 남극기록, K루트탐사대 주요장면. [제공=카카오페이지] 2020.03.20 swiss2pac@newspim.com

주인공 '이온'은 윤태호 작가와 '남극 연구 체험단'을 동행했던 음악가 '이이언'을 참고해서 새롭게 창조해낸 인물이다. 윤태호 작가는 2013년 '남극 연구 체험단'과 2019년 'K-루트(K-route) 프로젝트'까지 두 번에 걸친 남극 체험을 바탕으로 웹툰 '어린'과 다큐멘터리 '윤태호의 남극 기록 K루트 탐사대'를 내놓게 됐다.

카카오페이지가 남극 탐사 보도활동 등을 지원한 'K-루트 프로젝트'는 남극 장보고 기지의 준공 후, 본격적인 내륙 진출을 위한 안전한 이동 경로 확보 및 100만 년 간 기후 환경 변화를 복원할 수 있는 시료 채집을 위한 탐사 프로젝트다. 

특히, 2019년 진행된 K-루트 프로젝트는 연구, 중장비, 안전, 의료 등 각 분야별 25명의 전문가와 더불어, 6대의 설상차, 2대의 트랙터, 5대의 연료탱크, 7대의 화물 컨테이너, 2세트의 캐러반, 3대의 아틱트럭 등 규모에 있어서도 역대급이었다. 윤태호 작가는 이 K-루트 프로젝트에 취재대원으로서 참여해 촬영과 기록을 담당했다.

카카오페이지는 남극 탐사의 대장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윤태호의 남극 기록 K루트 탐사대'의 4편 중 2편을 먼저 공개했다.

1화 '팀 그리고 출발' 편에는 남극 장보고 기지로 도착 하기까지의 윤태호 작가를 포함한 K-루트 탐사대의 녹록지 않은 여정이 담겼다.

2화 '남극의 전사'에는 본격적으로 K-루트를 개척해 나가는 탐사대원들의 힘찬 출발이 그려졌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크래바스(Crevasse, 빙하가 흘러내릴때 깨어져 생기는 틈)에 빠진 아찔한 순간들과 그럼에도 전진을 멈출 수 없었던 탐사대의 도전이 생동감 넘치게 그려졌다.

지구 최남단의 극지, 남극을 경험한 윤태호 작가가 비로소 내놓은 작품 '어린'. '어린'이 세상에 나오긴 위해선 미지의 세계를 꿈꾸는 작가의 열망과 기회의 문을 열어준 극지 연구소의 후원, 그리고 초기 기획단계부터 남극 탐사에 지원한 카카오페이지의 의기투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번 '어린' 작품은 작가의 초기 취재 단계부터 카카오페이지가 함께 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작품"이라면서 "작가 취재에 플랫폼 회사가 지원한 사례는 업계 최초일 것이다. 웹툰의 가치와 크리에이터를 바라보는 카카오페이지의 철학이 반영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완성도 높은 웹툰 '어린'은 물론, 4편의 남극 다큐멘터리까지 함께 선보이게 됐다"며 "언제나 새로운 도전에 마다 않는 윤태호 작가와 극지연구소의 적극적인 도움에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전한다. 이 프로젝트는 웹툰, 다큐를 시작으로, 콘텐츠의 확장×진화를 지속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다큐 '윤태호의 남극기록 K루트 탐사대' 1-2편은 20일, 3-4편은 27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웹툰 '어린-남극편'은 21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