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평화포럼'의 주제를 전국으로 확대 공모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최한 '순천 평화포럼'을 확대 발전시켜, 10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2020 한중일 평화포럼'의 국민적 관심과 누구나 공감하는 주제 도출을 위해 전국 공모를 결정했다.
지난해 '순천평화포럼' [사진=순천시] 2020.03.20 jk2340@newspim.com |
시가 지향하는 평화포럼의 비전은 생태를 기반으로 한반도와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향한 평화도시의 실현이다. '순천의 평화'는 화해와 상생의 정신 아래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하는 '마음의 평화에서 생태계의 평화'로 확장된 개념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다.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주제 공모제안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해, 4월 28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시 기획예산실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1차, 2차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건(상금 100만원), 우수 1건(상금 50만원), 장려 3건(각각 상금 10만원)을 선정해, 5월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한중일 평화포럼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참신한 주제가 접수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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