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사진] 미국 명문골프장 파인허스트CC의 코로나19 예방 아이디어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21:55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22:07

홀 안에 PVC 파이프 덧대 깃대 안빼고, 컵 접촉 안하고도 볼 꺼낼수 있게
사회적 거리두기·깃대 '노 터치' 통해 안전한 라운드 도모 취지

 

한 골퍼가 파인허스트 리조트&CC에서 홀에 들어간 볼을 집어들고 있다. 기존 컵 외에 지름 2인치의 파이프를 설치함으로써 골퍼들이 깃대와 컵에 접촉하지 않고 손쉽게 볼을 꺼낼 수 있게 됐다. [사진=파인허스트 리조트&CC 트윗계정]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골프장에서도 전염을 막기 위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파인허스트 리조트&C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8개 코스(총 144홀)의 모든 퍼팅그린에 평소 볼 수 없는 시설을 한 채 골퍼들을 맞이했다.

그것은 지름 2인치, 높이 2.5인치의 PVC 파이프로, 퍼팅그린의 홀 안에 설치했다.

이 파이프를 넣음으로써 골퍼들은 홀에 들어간 볼을 손쉽게 꺼낼 수 있게 됐다. 이를테면 굳이 깃대를 제거하지 않더라도, 그리고 컵 바닥이나 측면에 접촉하지 않고도 볼을 집어들 수 있다. 골퍼들간의 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바이러스가 골퍼에서 골퍼로 전염될 수 있는 확률을 낮추자는 취지다.

파인허스트 리조트&CC는 자체 트윗에 "우리는 안전하고도 바이러스없는 골프 코스를 지향한다. 그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깃대 '노 터치'를 권장하고 있는데 각 홀 바닥에 덧대어 설치한 PVC 파이프는 그 일환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아이디어는 캔자스주에 있는 울프 크릭GC에서 얻었다고 덧붙였다.

파인허스트 리조트&CC의 넘버2코스는 최근에만도 세 차례(1999, 2005, 2014년)나 US오픈을 개최한 곳이다. 2014년 6월에는 US오픈과 US여자오픈을 연달아 열어 화제가 됐다. ksmk7543@newspim.com

PVC 파이프를 컵에 덧대기 직전 모습. [사진=파인허스트 리조트&CC 트윗계정]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