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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폭락장 좀 더 진행될 것…제대로 된 상황 판단 나와야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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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낙폭 32%, 금융위기·닷컴버블 57%·49%보다 작아"
"코로나19발 경제 피해 추산 작업 아직 초기...좀 더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월가에서 글로벌 주식시장의 폭락세가 과거 금융위기나 닷컴버블 때보다는 작은 편이기 때문에 당분간 매도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이례적인 조치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들은 폭락 장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일각에서 나오는 '바닥론'과 관련해 과거 위기 당시 낙폭을 비교해보고, 코로나19(COVID-19)발 경제충격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바닥을 외치는 것은 섣부른 일이라고 경고했다.

S&P500지수 5년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미국 대표주가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20일 종가가 2304.92로 전 고점(지난 2월)에서 32% 떨어진 상태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낙폭 57%나 2000년 닷컴버블 시기 하락폭 49%와 비교하면 완만한 수준이어서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추산하는 작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시차를 두고 경제 지표 등을 통해 구체적인 여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릭 라카이유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 상황에서 바이러스가 경제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전망하는 것은 추측에 불과하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지금부터 어떤 형태로 변화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락장세의 가장 큰 피해자는 '저가매수' 전략을 활용하는 장기 투자자들이라고 했다. 통상 이들은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튼튼한 미국 경제의 기초체력을 믿고 저가매수에 나서왔는데, 이번에는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하면서 주가가 연거푸 추락하는 등 큰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지난주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2분기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24% 역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하반기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시장 전문가 다수는 저가매수 투자자들이 복귀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투자은행은 잇따라 주가 목표치를 하향하고 나섰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S&P500지수가 180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고점 대비 47% 낙폭을 예견한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전 고점 대비 41% 하락을, 크레디트스위스는 35% 낙폭을 각각 예상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신규 감염자 수가 정점을 찍은 뒤 일주일이 지난 시점까지도 주가가 바닥을 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세계 최대 투자기관들은 시장의 폭락세가 진정되려면 ▲코로나19의 규모에 대한 더 나은 정보 ▲정부의 대규모 지원 ▲금융 시장에 대한 강력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진 보이빈 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 곡선이 낮아지고 있다는 증거와 경제적 여파에 대한 명확성이 필요하다"며, "백신 개발과 치료법에 대한 신뢰할 만한 소식들도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경악하는 표정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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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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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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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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