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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순천형 권분운동'에 1000만원 기부

기사입력 : 2020년03월24일 13:12

최종수정 : 2020년03월24일 13:12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허석 순천시장이 시민들에게 제안한 '순천형 권분운동'의 군불을 지피기 위해 먼저 1000만원의 성금을 내놨다.

24일 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지난 3월초 간부회의에서 조선시대 고을 수령이 극빈자 구제를 위해 부자들에게 재물 나누기를 권했던 '권분(權分)'의 미풍양속을 소개하면서 '순천형 권분(權分)운동'을 제안해 공감을 얻었다.

허석 순천시장이 시민들에게 제안한 '순천형 권분운동'의 군불을 지피기 위해 먼저 1000만원의 성금을 내놨다.[사진=순천시] 2020.03.24 jk2340@newspim.com

이에 허 시장은 전날 '순천형 권분운동'의 첫발을 내딛은 '권분 꾸러미' 1000개 전달을 계기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재 1000만원을 기부해 '순천형 권분운동'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

허석 시장은 "사회지도층이 먼저 나서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을 살펴 나가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권분운동이 널리 퍼져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가 넘치는 살기 좋은 순천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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