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선군, 전 군민에 긴급지원금 20만원 5월 지급…근거 조례 제정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6:50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16:50

[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 대책으로 전 군민에게 긴급지원금(재난기본소득) 20만원을 지급한다.

25일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지자 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강원랜드 휴장, 5일장 휴장, 행사·축제 취소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군민의 생활이 위협을 받고 있어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사회적 기본권 보장, 지역경제 파급효과 최소화를 위해 전 군민 긴급지원금(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하 관리 공공 임대료 인하, 재난극복 추경예산 330억 증액 편성 신속집행, 군발주 시설공사 및 용역 납품대가 지불시 총액대비 3%∼5%정도 지역상품 구매 권장 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유재철 정선군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편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신속처리는 물론 군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지원 조례안 제정을 위해 정선군과 긴밀한 협업 추진 등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정선군청]2020.03.25 onemoregive@newspim.com

최승준 군수의 발표에 따라 정선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 1인당 20만원씩 긴급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지원금 지급은 강원도에서 처음이다.

긴급지원금에 필요한 재원은 74억여원이며 재원 확보는 재난관리기금, 순세계잉여금, 세출구조조정 절감액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군은 전 군민들에게 긴급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마련을 위해 조례 제정 등 모든 행정 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하고 5월 중으로 전 군민에게 긴급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급 방식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현금 대신 한시적(3개월)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정선아리랑상품권, 강원상품권)로 지급할 계획이며 중앙정부나 강원도로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해 별도로 지원을 받는 군민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아울러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유재철 군의장, 군의원, 5급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지원금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군은 지역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5개소 610세대, 임대공장 13개소, 임대점포 43개소 등의 군산하 관리 공공 임대료를 인하한다.

정선군은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예산 대비 330억원을 증액 편성해 신속 집행할 방침이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