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北, 올 1~2월 중국서 곡물 수입 급감…코로나19로 식량난 최악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09:58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09:58

지난해 11~12월 대비 90% 감소
中 경제 악화·北 봉쇄조치 영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지난 1월과 2월 중국의 대북 곡물 수출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북한의 봄철 농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1~2월 대북 수출통계'를 분석해 "중국이 북한에 수출한 쌀과 옥수수는 지난해 11~12월 대비 90% 감소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세부적으로 1~2월 중국의 대북 옥수수 수출량은 31만7000달러(약 3800억원) 상당의 1100톤이었고, 쌀은 58만8000달러 수준의 1300톤으로 집계됐다.

북한 농촌지역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의 대북 곡물 수출량이 급감한 배경으로는 계절적 영향도 있지만 북중 모두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둔화됐고, 북한은 지난 1월 28일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선포하며 국경 폐쇄 등 '밀봉'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이 있는 매년 1월은 연중 북중 무역이 가장 소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일련의 상황에서 북한의 식량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유엔은 지난 25일 '코로나19 인도주의 대응책'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국경 폐쇄, 이동 제한 조치로 물자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역업 종사자들과 화물차 2만5000대 이상이 격리되면서 북한의 식량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매년 봄에 북한을 방문해 신규 농업 기술을 전파해온 미국친우봉사단(AFSC)은 코로나19로 3월 중 방북 계획을 전격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농업 협력'도 차단됐다는 관측이다.

트로이 스탠가론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임국장은 "북한의 농업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시장화 돼 있지 않아 중국으로부터 대부분 필요한 식량을 수입한다"며 "중국이 완전히 정상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한 북한은 필요 식량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no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