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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열 세종시의원 후보 "행복한 도담·어진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29일 09:49

최종수정 : 2020년03월29일 09:49

살맛나는 세상 만들겠다 밝혀…김영래 통합당 후보와 맞붙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4.15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세종시의원 도담·어진동 지역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순열(50) 후보가 "더 안전한 세종시, 더 행복한 도담·어진동을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29일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는 이 지역 시의원이었던 윤형권(57) 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돼 치르게 됐다. 이 후보는 미래통합당 김영래(35) 후보와 맞붙는다.

4.15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세종시의원 도담·어진동 지역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순열 후보 모습.[사진=세종시기자협의회]

이 후보는 먼저 당내 공천 경쟁을 통과한 소감에 대해 "기쁨보다는 이번 공천과정에서 학교에서도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 "멋모르고 까불었던 제가 겸손해 질수 있는 시간이었고 성숙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경선 과정에서 당내 예비 후보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선관위에서 조사결과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는 세종시 교통위원회와 시민주권회의, 미세먼지대책회의 등 여러 위원회 활동 경험과 학교운영위원회, 교육청 시민감사관,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기 때문에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새로 입주한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 정이 넘치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기획들을 6년동안 꾸준히 한 경험이 활력 넘치는 세종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15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세종시의원 도담·어진동 지역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순열 후보가 유세중 시민이 준 커피를 마시고 있다.[사진=이순열 후보]

핵심공약으로는 △대전~세종 도시철도 연장, 도담·어진동 상가활성화 △스마트 모빌리티(공유차,PM) 구축 △ITX 세종역 신설 △문화와 예술이 함께 하는 국립수목원 △방축천과 제천 생태산책길 정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 △원수산 숲체험 치유공간 상설 운영 △미세먼지 자동관제시스템 확대 △국립중앙의료원과 공공한방병원 유치지원 △단지내 벼륙시장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고 '강한 의지를 가졌지만 사람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분'이며 '서툰 것을 감추지 않고 열심히 하는 의지를 보여준 분'이어서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감히 조금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툴지만 천천히 가면서 대응하는 사람이 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저는 오늘도 주민을 위하고, 내일도 주민을 향한다"며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가 시민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함께 만들어 가는 세종의 심장 행복한 도담·어진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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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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