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이통3사 긴급구조 GPS 위치 성공률 SKT·KT 91%, LGU+ 60%

기사입력 : 2020년03월31일 10:04

최종수정 : 2020년03월31일 10:58

방통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평가 결과 발표
와이파이 위치성공률은 SKT 94%·KT 91%·LGU+ 57%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이통3사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을 측정한 결과, GPS 위치성공률이 SK텔레콤과 KT는 91%인 반면 LG유플러스는 6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긴급구조에 활용되는 위치정보의 2019년도 품질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자료=방송통신위원회]

긴급구조에 활용되는 위치정보란 국민이 생명, 신체의 급박한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119, 122, 112와 같은 긴급전화 신고시 이동통시3사로부터 위치정보를 제공받아 긴급구조 활동에 활용되는 정보다.

이 품질평가는 2019년 3월부터 8월까지 소방청, 결창청, 이동통신3사, 단말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및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시험대상과 방식을 논의했고, 2019년 9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평가시험을 수행해 결과를 냈다.

품질평가 대상은 기지국·GPS·와이파이 위치정보로, 인구밀집도와 건물밀집도, 실내외 등 다양한 통신 환경을 반영해 선정한 전국 22개 지역의 69개 지점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품질 측정 결과 GPS 기능이 꺼진 상황에 긴급상황 발생 시 단말기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켰을 때 GPS 위치 성공률은 SK텔레콤 91.24%, KT 90.95%, LG유플러스 59.74%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방식의 와이파이 위치 성공률은 SKT 93.87%, KT 90.68%, LGU+ 57.41%로 나타났다.

긴급구조 위치정보 사각지대 단말기 시험에선 기지국 위치정보는 외산(외국 제조사) 단말기, 자급제 단말기, 알뜰폰 단말기, USIM이동 단말기 모두 제공되고 있었지만 GPS, 와이파이 위치정보는 이용하는 단말기와 이동통신사 특성 등에 따라 부분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이 이뤄지고 있는 부분은 보다 품질을 상향하도록 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보완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및 산업계 등 관계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며 "기술표준 적용 추진, 관련 제도 정비 등 다각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