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이주현 기자 = 제천시가 추진중인 '물길100리 관광기반조성사업' 등 4건의 사업이 충북도에 의뢰한 투자심사를 통과해 2020년 지역 현안사업이 물꼬를 트게 됐다.
1일 시에 따르면 고암정수장에서 제2의림지 일대에 6㎞의 공급관로와 부대설비를 설치할 예정인 '물길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은 평창강 취수원수 여유 용수량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물길100리 관광기반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제천시] |
이 사업은 갈수기 청전뜰에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할 뿐만 아니라 물을 테마로 하는 수변공원, 관광폭포 조성 및 도심수로 사업 등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게 돼 시내권 관광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겨울축제의 메카로 자리 잡은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도 사업비 증액에 따른 투자심사를 승인받아 올 겨울에는 겨울벚꽃축제가 청전동 비둘기아파트 구간까지 확대된다. 의림지권 얼음축제도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찾아오게 된다.
시가 국비를 확보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 팜 사업'은 중북부지역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트 팜을 임대하여 창업 기회를 제공하게된다.
이밖에 '제천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사업'은 박달재 일대를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테마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제천시는 이번 투자심사 사업의 승인을 통해 현안사업들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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