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황교안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文정권, 실패의 길···국정 대수술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0:06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0:53

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참석
"친문세력 위선과 내로남불에 공정 가치 바닥으로 떨어져"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일 "(21대 총선에서) 지난 3년간 실패가 입증된 길을 계속 고수하느냐, 바꿔서 사는 새로운 길을 가느냐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어떤 길을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냉철하게 지난 3년을 돌아봐야 한다"며 "경제가 끝없이 추락해 민생이 도탄에 빠졌고, 안보는 무너지고 외교는 철저히 고립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친문세력의 위선과 내로남불에 공정과 정의의 가치는 바닥으로 떨어졌다"면서 "그런데도 이 정권은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 또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정권"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지금 우리끼리 서로 손가락질하며 적대시하고, 나라 곳간을 거덜 내면서 빚잔치를 벌일 때가 아니다"라며 "야당에 힘을 실어 견제와 균형을 복원시켜 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현충탑을 참배하며 분향을 하고 있다. 2020.04.01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모두발언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 미래통합당 당대표 황교안입니다.

두 달 넘게 전국을 휩쓸고 있는 우한 코로나 때문에
얼마나 힘드십니까?

위기극복 DNA와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감염병 대란을 극복해내고 있듯이,
경제와 민생으로 번진 우한 코로나의 충격도
함께 슬기롭게 이겨내자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의 미래가 결정되는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어떤 길을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입니다.

지난 3년간 실패가 입증된 길을 계속 고수하느냐,
바꿔서 사는 새로운 길을 가느냐를 결정해야 합니다.

냉철하게 지난 3년을 돌아봐야 합니다.

경제가 끝없이 추락해 민생이 도탄에 빠졌고,
안보는 무너지고 외교는 철저히 고립되었습니다.

권력의 안위만 쫓는 정권이
자유민주주의의 근간도 허물어뜨렸습니다.
친문세력의 위선과 내로남불에
공정과 정의의 가치는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도, 이 정권은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습니다.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정권입니다.

야당에 힘을 실어 견제와 균형을 복원시켜 주셔야합니다.

무너지는 대한민국, 바꿔야 삽니다!

그래서 국정을 전면적으로 대수술하고
잃어버린 3년, 뒷걸음질 친 3년을 속히 만회해
세계와의 피 말리는 경쟁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끼리 서로 손가락질하며 적대시하고,
나라 곳간을 거덜 내면서 빚잔치를 벌일 때가 아닙니다.

망가진 경제생태계를 속히 복원하고,
구멍 뚫린 안보와 외톨이가 된 외교도 재건해야 합니다.
훼손된 자유민주주의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선택이 나라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이 국민께 고통만 주는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의 길을 닦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