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판 및 냉연 소요량 증가 등 신규 수요에 대응"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 세번째 자동차강판 가공센터를 짓는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 경영위원회는 인도네시아 P-IJPC(Indonesia Jakarta Processing Center) 3공장 신설을 위한 증자 안건을 의결했다.
경영위원회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사장, 전중선 부사장, 김학동 부사장, 정탁 부사장 등 5명의 사내이사로 구성돼있다.
신설될 공장은 연간 가공능력 10만톤(t) 규모로 기존 IJPC 1·2공장이 자리한 자카르타 인근 KIIC공단에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포스코] |
3공장이 완성되면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30만t의 가공능력을 갖추게 된다.
포스코의 해외 가공센터수는 동남아시아의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5곳, 서남아시아 2곳 등 20곳에 달한다
해외 가공센터는 유럽 보다 중국과 동남아에 몰려있다. 이를 통해 완성차 업체 등 현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차강판 및 냉연 소요량 증가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900만t 규모의 차 강판을 판매했다.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