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이하 보성600)'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2일 전했다.
군은 '보성600사업' 추진을 위해 이동장, 추진단, 홍보단 등 70여 명이 참여해 사업 추진배경을 공유하는 한편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보성군 일림산 전경 [사진=지영봉 기자] 2020.04.02 ej7648@newspim.com |
'보성600사업'은 △동윤1·2동에 꽃모종 식재로 아름다운 소공원과 주차장 만들기 △옥암리 예동마을(3·1만세운동 현장) △원봉2리 하청룡 마을은 무궁화나무를 식재 △신흥2동은 철로 옆 공터에 황금사철을 심어 마을 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문경률 읍장은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함께 마을을 가꾸니 만족도가 더 높다"면서 "앞으로 10년 20년 후 오늘 식재한 나무들이 마을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은 보성군 역점시책이며 지역내 600개의 자연 마을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주민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이다. 올해는 300개 마을을 대상으로 자체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되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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