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800만원를 투입해 다중이용시설 1351개소에 방역소독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1일 전했다.
이번에 방역 소독 물품이 지급 되는 곳은 학원·교습소,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전통시장,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과 PC방·노래방 같이 좁은 공간에 다수가 모이는 사업장이다.
보성군 청사 [사진=보성군] 2020.04.01 yb2580@newspim.com |
지급 물품은 손소독제, 살균 소독 스프레이 등 2개 품목이며, 희석 등 2차 공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제공된다.
또 아파트, 터미널, 종교시설 등 넓은 공간을 소독해야 하는 경우는 보건소·읍면사무소에서 직접 방역하거나 방역 차량 등을 이용해 일제 방역을 실시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사람의 손을 매개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문손잡이 등 손이 자주 닿는 곳은 각별한 청소 및 소독이 필요하다"며 "개인은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사업장은 자체 방역소독에 적극 힘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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