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해외 유입 방지 등 점검
경제 활력 제고안도 총력, 사각지대 보완 등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정국에서 방역과 경제 상황에 대해 점검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두 자리 수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소규모 집단 감염 위험이 있는 상태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예배는 신앙의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안정기로 들어서느냐 다시 확산하느냐 중대한 고비인 지금 이 시기만큼은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 등의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한 바도 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페이스북 ] 2020.03.09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와 신규 확진자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해외 유입과 관련해 점검하고 정부가 결정한 입국 관리 강화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은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며 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10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전국민의 70%에 해당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등을 결정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언급했던 사각지대에 대한 보완, 전 업종을 대상으로 확대키로 한 고용지원금 문제 등에 대해서도 보완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