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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67년 도전사] ②섬유·석유·통신…성장 기틀 만든 최종현 선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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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 인수로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 완성
에너지∙화학으로 한국 경제 대동맥 되다
정보통신 진출 꿈 이뤄...통신 강국 기틀 닦아
한국 미래 책임질 인재 육성…기업 사회적 역할 강조

[편집자주] SK그룹은 8일 창립 67주년이다. 1953년 직물공장으로 시작한 SK는 67년만에 석유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바이오 등을 거느린 글로벌 유력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자산규모 순위 2위를 넘보는 SK. 초불확실성 시대에 코로나19 확산 여파까지 겹쳐 경영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최태원 회장 등 SK 구성원들의 도전정신은 오늘도 멈춤이 없다.

① 최태원 회장 체질변화 주도..재계2위 넘본다
② 섬유·석유·통신…성장 기틀 만든 최종현 선대회장
③ 비즈니스모델 혁신..SV 추구 경영전략 가속화

 

[서울=뉴스핌] 이강혁 기자 = SK그룹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려놓은 것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다. 최 선대회장은 최태원 SK 회장의 부친이다.

최 선대회장은 유공을 인수하며 석유에서 섬유까지 SK그룹의 '수직계열화' 비전을 완성했고 한국이동통신 인수와 함께 정보통신사업 진출을 이뤘다.

이런 SK의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도전사는 한국 경제가 성장하는데 대동맥 역할을 했다. SK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사이기도 하다.

인재육성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기틀도 최 선대회장의 공로다. 그는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이라는 믿음으로 한국고등교육재단 설립과 장학퀴즈 지원 등 경제가 어려웠던 시기 조건 없는 장학사업을 했다.

폐암 말기로 산소호흡기를 달고 외환위기 직전의 대한민국에 고언(苦言)을 마다하지 않던 최 선대회장의 발자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위기 속 기회를 찾는 한국 경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유공 인수로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 완성

최 선대회장은 1973년 고(故) 최종건 창립회장에 이어 SK그룹(당시 선경그룹)을 이끌게 됐다.

그는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 아래 첫번째 과제로 "석유로부터 섬유에 이르는 산업의 완전계열화를 확립할 것"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일본의 이토추 상사, 데이진과 공동 투자로 정유공장 설립을 추진했다. 선경은 사우디로부터 하루 15만 배럴의 원유 공급 약속을 받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했으나, 1973년 10월 갑자기 발생한 1차 석유파동으로 정유공장 설립계획이 무산되고 만다.

[서울=뉴스핌] 이강혁 기자 = 故 최종현 회장이 1981년 초 내한한 야마니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담소를 나누는 장면. 최종현 회장은 제 2차 석유파동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외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원유공급 문제를 해결했다.[사진=SK] 2020.04.07 ikh6658@newspim.com

당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한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이유로 한국을 석유 금수국가로 분류, 석유 수출량을 50% 삭감하고 나머지도 10개월안에 중단한다고 통고했던 것이다.

사우디 왕실과 두터운 친분을 갖고 있던 최 선대회장이 한국 경제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사우디로 날아갔고, 그해 12월부터 한국은 수입하는 원유 전량을 사우디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5년뒤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1978년 12월 이란의 석유 수출 중단을 기폭제로 제2차 석유파동이 발발한 것이다.

견디지못한 정부가 1980년초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민간 차원의 원유 도입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석유수급 조절 명령'을 발동했지만 대부분의 시도가 불발로 끝났다.

최 선대회장이 다시 한번 돈독한 친분관계를 갖고 있던 사우디의 야마니 석유장관에게서 하루 5만배럴의 공급 약속을 받아옴으로써 이 위기를 해결했다.

이런 가운데 당시 정부는 1980년 10월 유공 민영화 방침을 발표했다. 정부가 내건 조건은 ▲원유의 장기적·안정적 확보 능력 ▲산유국 투자 유치 능력 ▲산유국과의 교섭 능력 ▲증설 및 비축사업을 계획기간안에 완료할 수 있는 자금조달 능력 ▲경영관리 능력 등이었다.

산유국과의 관계를 무엇보다 강조한 것은 두차례의 석유파동을 겪으며 안정적인 원유 공급선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탓이다.

최 선대회장은 이미 사우디 야마니 석유장관으로부터 선경이 정유사업을 하게 되면 필요한 원유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놓았던 터라 자금 조달에 있어서도 다시 한번 놀라운 수완을 발휘했다. 알 사우디 뱅크에 가서 1억 달러의 대부를 받아온 것이다.

결국 정부는 유공 인수의 핵심인 원유 확보 능력과 자금 조달 능력 측면에서 독보적이라고 판단한 선경을 인수 주체로 결정하게 됐다.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 계열화라는 최 선대회장의 비전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10년 뒤엔 무엇을 할지"...정보통신사업 진출의 꿈 '한국이동통신 인수'

1984년 유공의 경영이 안정되었다고 판단한 최 선대회장은 '10년뒤에 무엇을 해야 할지 늘 생각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정보통신 분야를 그룹의 미래 중점 사업분야로 정했다. 미주경영기획실 내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했다. 성장잠재력이 가장 크고 기존 업계와의 경쟁이 가장 적다는 이유였다.

이후 선경은 1989년 미국 현지법인 유크로닉스(Yukronics) 설립했다. 이어 1990년 선경정보시스템 설립했고 1991년 선경텔레콤 설립 등 정보통신사업 진출을 위한 토대를 착실히 쌓아 나갔다.

그리고 1992년 4월 당시 체신부가 제2이동통신사업 허가 신청 게시를 공표하자, 선경텔레콤은 대한텔레콤으로 사명을 변경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2이동통신 사업권 획득에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이강혁 기자 = 폐암수술을 받은 故 최종현 회장이 IMF 구제금융 직전인 1997년 9월, 산소 호흡기를 꽂은 채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왼쪽 두번째) [사진=SK] 2020.04.07 ikh6658@newspim.com

1992년 8월 선경의 대한텔레콤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지만 당시 김영삼 대통령 후보가 현직 대통령의 인척기업에 사업을 허가한 것은 특혜라고 비판해 사업권을 획득한지 일주일만에 이를 반납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1993년 김영삼 대통령 취임 후 정부는 제1이동통신 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의 민영화와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동시 추진하며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의뢰한다는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에 앞서 1993년 2월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된 최 선대회장은 전경련 회장으로서 선경을 제2이동통신 사업자로 추천할 수도, 그렇다고 오랫동안 준비해온 통신사업을 포기할 수도 없었기에 난감한 위치에 서게 됐다.

고민 끝에 선경은 제2이동통신 사업권 대신 막대한 인수자금이 필요한 한국이동통신(제1이동통신) 공개 입찰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민영화 발표 전 8만원 대였던 한국이동통신의 주가가 30만원까지 수직 상승했고, 선경은 한국이동통신 주식을 당시 시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인 주당 33만5000원에 인수했다.

약 600억원만 부담하면 지배주주가 될 수 있었던 제2이동통신 사업에 비해 훨씬 많은 자금과 위험을 부담하고 4271억원에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한 것이다.

선경 내부에서조차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인수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최 선대회장은 "회사 가치는 앞으로 더 키워가면 된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렇게 최 선대회장이 인수한 유공과 한국이동통신은 이후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세계를 놀라게 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미래 책임질 인재 육성 '기업의 사회적 역할 강조'

최 선대회장은 사업에서뿐만 아니라 인재 육성에 있어서도 백년을 바라보는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1세기 일등국가를 꿈꿨던 최 선대회장이 가장 중시했던 것은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이었다.

그는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이 부족한 나라는 사람이 가장 큰 자원이고, 기업 경쟁력 역시 사람에서 비롯된다고 봤다. 최 선대회장이 1974년 세계적 학자 양성이라는 목표를 갖고 사재를 출연해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한 이유다.

재단 설립후 거액의 유학비용을 지원하는 조건은 '국가와 사회를 위한 일꾼이 되어 달라는 것' 단 한 가지다. 절대 SK로의 입사는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장학생들에게 강조해 왔다.

최 선대회장은 지속 가능한 장학사업을 위해 나무를 심었다. 장학사업이 회사 경영의 부침에 따라 중도에 흐지부지 되는 일은 없을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1972년 서해개발(현 SK임업)을 세운 뒤 충남 천안 광덕산(500헥타아르)을 시작으로 충북 충주 인등산(1200헥타아르), 영동 시항산(2340헥타아르), 경기도 오산(60헥타아르) 등 4100헥타아르 황무지 임야를 사들여 꾸준히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으로 키워냈다.

임야에 수익성 좋은 나무를 심은 뒤 30년 후부터 1년에 100만평씩 벌목하면 회사 경영과 무관하게 장학기금을 만들 수 있다는 지속가능한 장학사업 모델을 생각해서다.

최 선대회장의 '인재보국(人才報國)' 기치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확산됐다. MBC가 청소년 대상 교양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장학퀴즈가 광고주를 찾지 못해 폐지 위기에 처하자 SK가 나선 것이다.

SK는 1973년 2월18일 방영 프로그램부터 단독 광고주로 나섰다. 이후 장학퀴즈는 1996년 MBC에서 EBS로 무대를 옮겼고, 2만명이 넘는 장학퀴즈 출신들은 학계, 재계, 법조계, 의료계,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의 리더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ikh665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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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명직 최고위원 2인'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틀 만에 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핵심 당직 인선을 단행하면서, 당대표가 권한을 가진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명직 2명의 인선에 따라 현재 3명(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최고위원), 2명(박선원, 서미화 최고위원)으로 나뉜 지도부 내 계파 역학구도에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별도로 당 안팎에서는 청년·노동계 대표성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년, 노동계 발탁은 김 대표의 공약이기도 하다. [대전=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6.08.17 jk31@newspim.com ◆김민석, 핵심 당직 인선 마무리…'능력주의' 기조 선명 김 대표는 지난 18일 4선 한정애 의원을 당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3선 권칠승 의원을 당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에 각각 임명했다. 김 대표는 당선 직후인 지난 17일에는 당대표 비서실장에 김태선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박성준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당 4역' 인선까지 이틀 만에 마무리하며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인선의 기본 원칙과 기준은 능력"라며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과거 지도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지역과 계파를 안배한 '기계적 탕평'과는 차별화된 행보로 해석된다. 한정애 사무총장과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한정애 환경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실무 능력이 검증된 중진들이면서도 계파색이 옅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깊어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면서도 2028년 총선 대비 조직·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김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한 사무총장은 전임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도 전날 전남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일정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당 운영의 최우선 가치는 능력"이라며 인위적 통합보다는 '실력'으로 당을 이끌어가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함께 손을 잡았다. [사진=김민석 페이스북] ◆김민석, '청년 1명 + 노동계 1명' 공언...청년은 경선 방식 가능성 높아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당내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 중 1석을 청년에 배정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1석에는 노동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경선기간 중 기자회견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가운데 한 명은 청년 선출 최고위원으로 하고, 또 한 명은 노동계를 대표하는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겠다"며 "바로 노동계 의견을 들어 지도부에 모시고 함께 상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민희 최고위원도 이날 부산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적 절차를 거쳐서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했으면 좋겠다"며 경선 방식을 제안했다. 당 안팎에선 청년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1989년생), 정민철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01년생), 신인규 변호사(1986년생), 김규현 변호사(1985년생)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동계 후보군은 아직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없으나, 김 대표가 노동계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식, 비공식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이성윤, 서미화, 박선원, 최민희 최고위원이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8.17 jk31@newspim.com ◆과거식 여성·호남 배려 인선 불필요..."전문성과 이력에 집중할 것" 전망도  과거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관행적인 탕평을 위해 여성 또는 호남권 인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게 여권의 예상이다. 현재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호남 출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호남권 추가 인선은 필요하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민희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박선원(전남 나주), 서미화(전남 무안), 이성윤(전북 고창), 한민수(전북 익산) 최고위원은 모두 출생지가 호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자에게 "이번 최고위원에는 여성과 장애인 인사가 이미 포함됐다. 게다가 호남 출신 인사가 다수 들어갔기 때문에 지명직 최고위원의 경우 과거처럼 지역 배분에 초첨이 맞춰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남권 목소리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김 대표가 계속 능력을 강조한 만큼 분야별 전문성이나 이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o00@newspim.com 2026-08-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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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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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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