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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코로나19 민생경제 살리기 267억 긴급 투입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19:24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9:24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살리기에 267억여 원을 긴급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영광군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5개 사업분야에 약 267억원 예산을 긴급 투입한다.

이에 따라 군은 3월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소득 70% 가구에 40만원에서 100만원의 정부 긴급 재난 지원금을 지원한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9882세대)에는 가구 당 30만원에서 50만원의 코로나19 전남형 긴급 생활비를 지원한다.

영광군 청사 [사진 =영광군]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 위 가구에는 지급 기준에 따라 생계·의료급여와 주거·복지급여를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만 7세 미만의 아동 2586명에게는 1인당 40만원의 아동바우처를, 올해 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휴직 저소득층 종사자(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 등)에게는 일자리 안정을 위해 월 최대 50만원을 2개월간 특별 지원한다.

택시종사자 151명에게는 생활안정자금으로 50만원, 소상공인 2680여 명에게는 공공요금으로 30만원을 각각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3월에 한정됐던 영광사랑카드 10% 특별 인센티브를 6월까지 연장하고 영광사랑상품권 가맹점 1782곳을 대상으로 영광사랑카드 수수료 0.5%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긴급경영안정을 위해서는 1년간 2% 범위 내에서 이자 지원을 비롯해 일반음식점에는 입식테이블 설치비용의 50%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오는 5월과 10월에 지급 예정이던 가구당 60만 상당의 농어민 공익수당도 앞당겨 4월과 5월에 영광사랑카드로 분할 지급한다.

7월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착한 임대인의 건축물분 재산세 최대 50% 감면, 6월 말까지 상반기 환경개선부담금 납기 연장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김준성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어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긴급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력 투입해 민생경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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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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