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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모 함장 비난 논란' 해군장관 대행 결국 사임

기사입력 : 2020년04월08일 08:55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08:55

모들리 대행, 함장 비난 발언 파장에도 버티다가 사의 표명
에스퍼 장관, 사표 수리...CNN "에스퍼가 사과하라고 말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7일(현지시간) 토마스 모들리 해군장관 대행이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에스퍼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모들리 대행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그는 "나는 국가에 봉사하고, 선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사람에게 가장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모들리 대행은 오늘 그것을 실행했다"고 했다.

모들리 대행의 사임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내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놓고 대응을 하는 데 있어 혼란을 초래한 데 따른 것이다.

모들리 대행은 앞서 루즈벨트호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승조원들을 하선시켜 달라고 상부에 호소 서한을 보낸 브렛 크로지어 함장을 경질하고, 함장을 '멍청하다', '세상물정 모른다'고 비난해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까지 루즈벨트 호에서 20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초 약 5000명이 탑승했던 루즈벨트 호에서는 2000명 정도가 하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들리 대행은 자신의 비난성 발언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후에도 철회하지 않겠다고 버티다가 의원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전날 사과를 한 뒤,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CNN방송은 에스퍼 장관이 모들리 대행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군에서는 집단 행동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어려운 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항공모함이나 잠수함에서는 승조원 다수가 장기간의 공동 생활을 하기 때문에 감염 확대를 막기가 더욱 어렵다는 설명이다.

토마스 모들리 미국 해군장관 대행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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