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확진자 일일 증가수 역대 최다
긴급사태선언 지역 중심으로 확산 급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9일 오전 4시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685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NHK는 이날 4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685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내 확진자 4959명 ▲크루즈선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전날 일본에선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00명을 넘기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졌다. 특히 긴급사태선언 대상지역인 7개 지자체에서 감염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43명이 추가된 도쿄(東京)도 외 6곳의 지자체 모두 두자리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116명으로 확인됐다. 도쿄(東京)도에서 70대 이상 고령자 4명이 사망했다. 오사카(大阪)부에서는 40대 남성과 80대 남성이 각각 한명씩 사망했다. 사이타마(埼玉)현에서는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내역은 ▲크루즈선 탑승자 11명 ▲일본 내 확진자 105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가 133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부 524명 ▲가나가와현 356명 ▲지바현 324명 ▲아이치(愛知)현 280명 ▲사이타마현 250명 ▲효고현 248명 ▲후쿠오카현 224명 ▲홋카이도(北海道) 208명 ▲교토(京都)부 155명 순이었다.
그 외 ▲이바라키(茨城)현 77명 ▲기후(岐阜)현 77명 ▲후쿠이(福井)현 72명 ▲이시카와(石川)현 66명 ▲오이타(大分)현 41명 ▲고치(高知)현 39명 ▲니가타(新潟)현 39명 ▲오키나와(沖縄)현 39명 ▲미야기(宮城)현 34명 ▲와카야마(和歌山)현 34명 순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 및 검역관을 포함한 공무원 확진자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96명이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8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107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크루즈선 탑승자 8명 ▲일본 국내 확진자 99명이다.
한편, 8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270명이다. ▲크루즈선 탑승자가 638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632명이다.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