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박사방 공범' 부따 구속심사 종료…"잘못 반성, 범죄수익은 안나눠"

기사입력 : 2020년04월09일 12:33

최종수정 : 2020년04월09일 12:33

박사방 회원 모집·범죄수익금 조주빈에 전달 혐의
"범죄수익 나눠가지지 않았다"…밤에 구속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공범이자 '부따'로 불리는 강모(18) 군의 구속영장심사가 약 1시간 15분 만에 끝났다.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강 군 측은 법정에서 잘못을 인정했으나 범죄수익을 나눠가졌다는 조 씨 측 진술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전 11시 47분경까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를 받는 강 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자금을 관리했던 것으로 알려진 일명 '부따' 강모 군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0.04.09 mironj19@newspim.com

강 군은 이날 오전 11시 53분께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성 착취물 유포 혐의 인정하나', '오늘 법정에서 어떤 내용 소명했나', '조주빈에게 범죄수익 얼마나 전달했나',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나', '죄책감 안 느끼나', '조주빈과 어떤 관계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한 채 법원을 빠져나갔다.

강 군 측 변호인은 "법정에서 잘못한 것은 반성하고 있다고 인정했다"면서도 "조주빈 진술 중 범죄수익을 (강 군과) 나눴다는 등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그런 점을 소명했다"고 밝혔다.

강 군이 처음 박사방에 가담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음란물을 보고 싶은 욕심에 들어갔다"며 "다른 회원들과 같은 방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 군은 이날 오전 9시 54분께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출석했다. 그는 법원에 들어오면서 'n번방에 어떻게 가담하게 됐나', '조주빈에게 무슨 지시 받았나', '피해자에게 할 말 없나', '조주빈에게 건넨 범죄수익 얼마나 되나' 등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올라갔다.

경찰에 따르면 강 군은 미성년자 등 성 착취 영상물을 불법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서 '부따'라는 닉네임을 사용, 박사방 회원들을 모집·관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가상화폐로 받은 범죄수익금을 조 씨에게 전달한 혐의도 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7일 강 군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어 검찰도 같은 날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shl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