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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 마을"...파주형 마을살리기 '문산읍'

기사입력 : 2020년04월09일 14:18

최종수정 : 2020년04월09일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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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와 삶터 그리고 놀터가 있는 특화 마을 조성

[파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파주시 문산읍은 도시 마을과 농촌 마을이 공존하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이자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망의 중심지로 미래 통일시대에 평화 도시의 최적지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9일 시에 따르면 문산읍은 최근 통일시대를 대비한 각종 정책들이 문산 지역을 중심으로 구상되며 무궁한 잠재력을 갖게 됐다.

그동안 문산읍은 지속적인 아파트 단지 건설과 산업 단지 조성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며 인구 5만 명의 도시로 성장했으나 자연부락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과 문산읍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마을 발전 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문산읍은 시범적으로 도시형 마을 만들기와 농촌형 마을 만들기,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마을별로 집중적으로 지원해 일터와 삶터, 놀터가 있는 특화 마을을 조성하고자 한다.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행복한 문산'의 토대를 형성하고 있는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여섯 번째 문산읍의 마을살리기를 소개한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개소식. [사진=파주시] 2020.04.09 1141world@newspim.com

문산읍 선유4리, 파주의 첫 번째 '경기행복마을관리소'

문산읍 선유4리는 약 2000㎢ 면적에 5300여 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주거, 상업, 공업, 자연녹지 등이 혼재돼있는 곳이다.

과거 미군이 주둔했던 문산읍 선유4리는 미군기지 이전과 함께 마을이 슬럼화되며 현재는 총 2600여 세대에 독거노인, 여성 1인가구,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등 900여 명의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다.

취약계층이 많다보니 복지 수요도 많았던 선유4리는 지난 2019년 8월 지역 밀착형 안전 순찰 활동과 주민 생활 편의 등을 위해 '경기행복마을관리소' 공모사업에 도전했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경기도가 '경기도 행복마을관리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 내 '아파트관리소' 역할을 하는 것이다.

선유4리 마을은 지난 2019년 11월 경기도에서는 18번째, 파주에서는 첫 번째 '경기행복마을관리소' 대상지로 선정됐고 선유4리 마을회관 2층에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자리 잡았다.

현재 선유4리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는 9명의 행복마을지킴이와 1명의 사무원이 오전 8시부터 오전 0시까지 2교대로 근무한다. 이들은 선유4리 주민의 안전관리와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해소를 목표로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개소 후 5개월간 △홀몸노인 돌봄, 집수리 등 취약계층 도움활동 163회 △생활불편 민원 해결 58회 △쓰레기 투기·불법 광고물 정비 124회 △지역 환경 정화 활동 117회 △여성 및 아동 안심귀가서비스 89회 △지역 순찰 218회 등 주민들이 살기 좋은 선유4리를 만들고자 행복마을관리소가 주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정꿈틀 프로젝트 이미지. [사진=파주시] 2020.04.09 1141world@newspim.com

선유4리에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손수 돕던 김현우 선유4리 이장은 지역 내 행복마을관리소가 조성되며 마을 구성원인 행복마을지킴이들과 함께 주민들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을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선유4리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서 행복마을지킴이로 활동 중인 김재필 씨는 자신이 평생 살아온 선유4리 마을을 위한 일을 하기 위해 본업을 그만두고 행복마을지킴이의 삶을 선택했다.

문산읍 선유4리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조성 이후 마을회, 부녀회, 청년회에서 마을재생방안을 모색하던 중 마을정원 조성을 계획하게 됐다.

올해 1월 선유4리 마을 구성원 16명이 모여 '독서울 꽃동네'라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했고 마을정원 만들기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임진각 관광지와 1㎞ 거리 위치한 마정2리의 '마정꿈틀 프로젝트'

문산읍 마정2리는 다른 마을과 달리 인구 279명의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남북 분단 이후 남북관계, 주변 안보 관광자원 개발 등으로 직접적인 피해와 규제를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정2리는 연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임진각 관광지와 불과 1㎞ 거리에 위치하고 문산IC와 600m 떨어져 있어 외부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농촌 관광특화마을로 조성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문산읍은 한수위 파주쌀, 파주 장단콩, 마을두레패 등 마정2리만의 특화된 관광자원을 살려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파주시 문산읍 야간순찰 모습. [사진=파주시] 2020.04.09 1141world@newspim.com

앞서 마정2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특성화 사업 1단계에 선정돼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고 마을 리더 발굴, 주민 교육, 마을 콘텐츠 개발 등 마을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완료하며 마을 주민들의 높은 결속력과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마정2리는 '마정꿈틀 프로젝트'를 통해 침체된 마을의 소득 증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특성화 사업 2단계 공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으로 임진각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특산물 판매장, 마을 식당, 마을 카페, 주차장 등을 조성해 주민 소득사업을 실현하고 3단계 사업으로 마을 체험장, 숙박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해 관광특화마을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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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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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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