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 "北, 감염자 없다지만…석달째 모든 활동 정지돼 경제적 타격 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식통·전문가 "北 국경통제·다중이용시설 폐쇄 여전해"
NK뉴스 "제재로 외부 지원도 어려워, 주민 불편 가중"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대외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석 달 째 모든 활동이 정지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NK뉴스를 인용해 "코로나19로 북한의 국경이 폐쇄된지 70일"이라며 "북한이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모든 교통편이 통제되고 다중이용시설이 폐쇄되는 등 모든 활동이 정지돼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 12일 조선중앙TV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보도 일부.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은 지난 1월 말 이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는 입장을 석 달 째 고수하고 있다.

북한 측 주장에 따르면 검사 수는 1만 1500여건이지만 이 중 확진자는 0명이며, 격리 수용됐던 주민들도 2만 4969명 중 500여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격리 해제됐다고 한다. 외국인 격리도 있었지만 이 역시도 격리자 382명 중 2명을 제외하고 모두 격리 해제됐다.

북한은 이같은 수치를 토대로 스스로 '청정지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북한 관련 매체를 비롯해 소식통들, 그리고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등은 "북한 일부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지난달 17일 북한 조선중앙TV의 코로나19 관련 보도 일부.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이들은 북한 내부 확진자 발생의 근거로 지난 1월 말부터 시작된 북한의 교통편 통제나 다중이용시설 폐쇄 등의 상황이 여전한 점을 들었다.

NK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가 "5월부터 북한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관련 상황은 불확실하다. 현재 북한을 오가는 모든 여객기 운항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또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오가는 소량의 차편을 제외하고는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열차와 선박 등의 운행도 대부분 금지됐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있으며, 공공장소에 모이는 것과 마식령 스키장과 같은 관광지도 모두 폐쇄한 상태다.

NK뉴스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북한 당국은 경제, 문화적으로도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북제재 때문에 외부 단체 및 기관의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에도 지장이 많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