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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샌더스운동'은 지속된다…"다음 세대 위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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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이념 싸움 승리, 부인할 사람 거의 없을 것"
미국 진보 정치 새로운 장 열다...Z세대 교체 전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버니 샌더스의 대통령을 향한 레이스는 막을 내렸다. 그가 주창한 소위 '샌더스 운동'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미국 민주당 정강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는 점은 분명하다.

샌더스가 미국 정치사에서 가지는 의미는 크다. 미국 진보주의 정치에 새로운 장을 열었기 때문이다. 그는 소득 불평등, 공적 건강보험, 등록금 없는 대학제도 등을 민주당의 주류 정강으로 밀어넣었다. 그 와중에 샌더스는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아 욕을 얻어 먹는 동키호테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거듭났다.

지난 8일 샌더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선거 운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인 샌더스 대선 캠페인이 막을 내렸다.

샌더스는 후보 중도 사퇴 이유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뽑히는 게 사실상 어려워진 점을 꼽았다. 샌더스는 이날 버몬트주 집에서 생중계한 영상을 통해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 수가 바이든 부통령보다 300명 뒤지는 상황에서 승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러분도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이런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도 했다. 샌더스는 "지금 같은 중요한 시기에 국민을 보호할 능력과 리더십이 없는 대통령이 위기를 악화시키는 것을 보면서 나는 양심적으로 이길 수 없는 선거운동을 계속해 나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바이든과 손잡고 트럼프 재선 저지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

◆ 바이든도 샌더스의 공적은 인정

샌더스는 자칭 "민주적 사회주의자"다. 그는 2015년 11월 조지타운대 연설에서 부자가 아닌 모두를 위한 경제, 부패한 정치시스템 개혁, 보건의료와 교육에 대한 보편적 권리 등을 '민주적 사회주의'의 가치라고 소개했다.

전 국민 공공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포 올'과 대학생 학자금 탕감 및 대학 무상 교육 등 공약을 기반으로 샌더스는 가장 젊은 유권자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샌더스는 민주당내에서 그를 닮은 신진 세력을 키워내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민주당을 왼족으로 상당히 옮겨놨다. 일례가 뉴저지 출신 연방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다. 그는 민주당내 샌더스 추종자다. 민주당내에서 샌더스를 옹호하는 젊은 피다.

샌더스는 "우리 모두는 인종차별없는 사회, 경제적으로 공정한 사회, 그리고 환경적으로도 공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투쟁을 해왔고 또 미국의 의식을 이쪽으로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5년간 이런 성과를 부정할 사람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영향으로 바이든도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더 진보적으로 변했다. 민주당 내에서 마이클 블룸버그와 같이 온건파로 분류되고는 있지만. 바이든은 샌더스의 공적을 주저없이 인정한다.

샌더스가 경선 중도하차 선언을 한 직후 바이든은 "샌더스는 정치사에서 찾아보기 드문 일을 해냈다"면서 "그는 선거운동을 했을 뿐만 아니라 '샌더스 운동'이라는 바람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샌더스운동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진행된다"며 "우리 나라와 우리 미래를 위해 샌더스운동은 훌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샌더스는 경선은 포기했지만 여전히 상원의원이다. 민주당이 다시 지나치게 온건해진다면 그는 목소리를 높이며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그에 대한 지지도와 그에게 몰리는 기부금을 보면, 그의 지지자들은 샌더스의 대의를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샌더스 운동은 '다음 세대 위한 것'...Z세대 주목

복스미디어(VOX)는 미국에서 사회주의는 아직은 큰 인기가 없지만 샌더스는 광범위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거 운동이 아닌 샌더스운동은 전 국민 공공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포 올'과 저 · 중 소득자를 위한 주택 '어포더블 하우징'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 등을 정책의 최우선으로 끌어올려 현실화하는 운동이다.

샌더스운동의 가장 강성 지지 조직인 미국 민주사회주의자(DSA)는 이미 작년 가을부터 샌더스 선거운동 이후의 샌더스운동을 준비해 왔다. DSA정치위원회 위원 메간 스보보다는 "샌더스 선거운동 이후에도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한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었다.

샌더스의 대선후보 경선 중도하차에 대해 선라이즈운동 대변인 스테비 오할론은 "슬픈날이다"면서도 "샌더스의 아이디어는 확실하게 미국인의 지지를 얻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 건강보험에서 등록금없는 대학제도까지 모두 젊은 세대들이 수용하고 있기 때문에 샌더스운동은 오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다음세대를 위한 것이라는 평가다.

뉴욕타임스는 샌더스를 강력하게 지지한 미국의 'Z세대'에 주목했다. 앞서 민주당 경선에서 Z세대는 캘리포니아와 미시건주에서 4분의 3이 샌더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세대는 올해 미국 대선에서 약 10%를 차지하는 주요 유권층으로 부상했다.

이들은 미국의 치솟는 불평등 속에서 자라나 이미 정치적으로 진보적이며, 버니 샌더스를 열렬하게 지지했다. 퓨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해서 Z세대의 70%는 정부가 문제해결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본다. X세대(53%)와 베이비부머세대(49%)와도 차이가 난다. Z세대는 코로나19가 개인 건강에 위협이 된다고 보는 경우는 작지만, 대다수가 개인 재정 상태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1945년 이전에 태어난 미국인은 '침묵 세대'로 부르고, 그 이후부터 1964년까지를 '베이비붐' 세대라고 한다. 그 뒤를 X세대(1965~1980), 밀레니얼세대(1981~1996) 그리고 Z세대(1997~2012)로 분류한다. 

샌더스는 트럼프를 꺾기 위해 적기에 최선의 선택을 했다. 그래서 오히려 샌더스운동은 어떤 오명을 뒤집어 쓸 가능성도 없어졌다. 이번 코로나 19도 샌더스운동에 힘을 실었다.

코로나19는 한편으로는 봉쇄령 등으로 저항정치에는 찬물을 끼얹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 건강보험과 사회보장체제가 얼마나 약한지도 드러냈다. 따라서 샌더스 운동은 더 큰 힘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해서 샌더스 측근들은 비록 전투에서는 패했지만 전쟁에서는 승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샌더스는 영상 메시지에서 "캠페인은 끝나지만 우리의 운동은 끝나지 않는다"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후보가 되겠지만 우리는 당의 정강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많은 대의원을 계속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별 대선경선은 득표를 통해 주에 걸려 있는 대의원을 나눠 갖는 방식인데 레이스는 하차하더라도 남은 주 경선에서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려 대의원들을 계속 확보해나가겠다는 의미다. 대의원 확보 규모와 당내 지지세력을 토대로 어젠다 설정 등에 있어 계속해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예고한 셈이다.

샌더스 자문역 데이비드 시로타는 "오늘 1보 후퇴했다고 내일의 2보 전진하지 마라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샌더스 운동이 중심 아젠다로 밀고 들어가 차세대에는 핵심 이슈가 될 것이고 이 추세를 아무도 막지 못한다는 것이다.

선거결과에서 그것이 확인됐고 사람들이 이 운동에 관심을 가진 결과가 어떻다는 것도 드러났고 미국 시민들이 이런 이슈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알았다는 것이다. 앞으로 2보 전진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국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2020.02.11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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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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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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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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