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규 확진 575명으로 역대 최다…확산세 가팔라져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10일 오전 0시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26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NHK는 이날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260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내 확진자 5534명 ▲크루즈선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전날 일본에선 역대 최다인 57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틀 연속 500명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도쿄(東京)도는 하루 181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자체 기준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오사카(大阪)부도 전날 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 외 긴급사태선언 지역들도 두자리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119명으로 확인됐다. 도쿄(東京)도와 홋카이도(北海道), 교토(京都)부에서 각각 한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사망자 내역은 ▲크루즈선 탑승자 11명 ▲일본 내 확진자 108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가 15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부 616명 ▲가나가와(神奈川)현 381명 ▲지바(千葉)현 354명 ▲아이치(愛知)현 301명 ▲효고(兵庫)현 287명 ▲사이타마(埼玉)현 285명 ▲후쿠오카(福岡)현 250명 ▲홋카이도 226명 ▲교토부 165명 순이었다.
그 외 ▲기후(岐阜)현 86명 ▲이바라키(茨城)현 82명 ▲후쿠이(福井)현 77명 ▲이시카와(石川)현 72명 ▲고치(高知)현 49명 ▲오키나와(沖縄)현 42명 ▲오이타(大分)현 41명 ▲니가타(新潟)현 41명 ▲와카야마(和歌山)현 37명 ▲미야기(宮城)현 36명 순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 및 검역관을 포함한 공무원 확진자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96명이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9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117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크루즈선 탑승자 8명 ▲일본 국내 확진자 109명이다.
한편, 9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323명이다. ▲크루즈선 탑승자가 638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685명이다.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