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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대구 찾은 정세균 총리 "코로나와의 장기전 대비"

기사입력 : 2020년04월11일 12:40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07:36

정세균 총리 대구경북 상황점검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달 만에 대구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점을 치하하고 앞으론 장기전을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11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을 방문해 '대구 경북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 장기전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우선 그동안의 대구시와 시민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대구는 지난 10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경북엔 9일 확진자가 없었다.

정 총리는 "긴급했던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대구 경북의 시민의식과 의료진의 희생, 공직자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세균 총리가 대구시장과 경북지사와 간담회를 갖고있다. [사진=총리실] 이동훈 기자 = 2020.03.15 donglee@newspim.com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정부는 코로나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에 끊임없이 대비해야 하며 전 세계적 확산세가 계속되는 한 해외로부터의 유입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코로나와의 장기전을 위해 대구에서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수도권의 위험요인을 우리가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 또 해외에서의 유입을 어떻게 잘 막아내느냐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며 "대구 경북에서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며 쌓은 임상 데이터와 치료 경험은 국내 다른 지역은 물론 국제 사회가 위기에 대응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대구시와 시민에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특히 공직자여러분이 애를 많이 썼다"며 "권영진 시장은 건강까지 해쳐가면서 애를 썼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시원시원하게 아주 멋진 리더십을 잘 발휘한 것에 대해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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