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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 일가족 4명 확진...미국서 입국 남매와 함께 생활 부모 감염

기사입력 : 2020년04월11일 18:32

최종수정 : 2020년04월11일 18:32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가 특별수송 공항버스 탑승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이날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중원구 중앙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거주하는 일가족이다. 지난 10일 확진된 A(성남 120번) 씨의 아버지 1961년생 B(성남 121번) 씨와 어머니 1967년생 C(성남 122번) 씨, 여동생 1991년생 D(성남 123번) 씨로 확인됐다.

이 가족의 최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달 31일 여동생 D씨와 함께 미국에서 입국해 외국인 임시격리시설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다음날인 지난 1일 자택으로 이동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7일 아들인 A씨가 발열 등의 증상발현으로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다음날인 지난 10일 오전 8시40분 양성으로 확진되어 성남시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중이다.

A씨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에 따라 동반 입국한 여동생 D씨와 자택에서 함께 생활한 부모 B씨와 C씨에 대해 지난 10일 검체를 채취한 결과 11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아 감염이 확진됐고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감염이 확진 됐지만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확진자로 알려졌다.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미국에서 입국한 남매의 경우 입국당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귀가했지만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였기 때문에 전파의 우려는 적지만 부모의 경우 자가격리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잠복 후 발현되는 코로나19의 감염 특성상 입국 당시 음성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라에 들어갈 때 자가격리 대상이 아닌 가족들과 별개의 생활공간을 준비하지 않을 경우 추가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로 볼 수 있어 입국자 격리생활 시설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입국자와 가족들의 확진으로 11일 오후 1시 현재 성남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3명으로 늘었고 46명이 치료중이며 74명이 완치됐고 3명이 사망했다.

해외 입국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유럽 8명(입국자 7, 접촉자 1), 미국 20명(입국자 17, 접촉자 3), 그 외 국가 2명으로 집계됐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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