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유상범 미래통합당 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 후보는 강원도립대학교 홍천캠퍼스 유치를 위해 11일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도립대 홍천캠퍼스 유치 공약은 이번 총선에서 '홍천~용문 간 철도' 구축과 함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11일 오후 홍천군 북방면에 소재한 강원인력개발원(폐원 상태) 정문에서 '강원도립대 홍천캠퍼스 유치위원회'출범식을 개최했다.[사진=유상범 선거 사무실]2020.04.12 grsoon815@newspim.com |
유 후보는 '강원도립대학교 홍천캠퍼스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최준길 전 상지대총장 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최 위원장은 "홍천캠퍼스 유치 출범식을 시작으로 조기개교를 위한 준비실무진을 구성하는 한편 후보의 각종 정책 및 공약 실천을 위한 자문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강원도립대학은 부실대학이 아니다. 정상화 된 대학이다"며 "농업도 앞으로 4차 산업시대가 열릴 것이다. 우리 지역이 농업·농촌지역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준비와 지속 성장의 발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에 대해 "TV토론에서 현황 파악도 제대로 못한 모습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예산 조달 방안, 운영비 등을 제시하라는 등 꼬투리를 잡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통계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원 후보는 강원도립대 1년 예산과 운영비가 어느 정도인 줄 아느냐"고 반문하며 "홍천캠퍼스는 기존 시설을 활용해 추진한다면, 자료를 수집해 본 결과 1년에 운영비가 약 5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충분히 재원 조달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