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자가격리 기간 중 무단이탈한 중국인 유학생을 적발해 법무부에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일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은 방역 지침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자택에서 격리조치를 받아오던 중 인근 마트에 생활용품 구입을 위해 약12분 간 격리지를 이탈한 것을 주민 신고로 적발됐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4.13 gkje725@newspim.com |
시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CCTV로 이탈 현장을 확인하고 해당 유학생을 원광대 기숙사로 입소 조치하고 해당 유학생의 이동 경로와 방문 업소에 대한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익산시는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격리기간 동안 6급 이상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 자가격리자의 이탈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와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모니터링 전담부서, 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해외입국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해 수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무단이탈자 관리 강화를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집 주변을 중심으로 예방적 순찰 및 불시 방문점검 등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무단이탈자 발생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하는 등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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