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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 靑 출신 후보자, 16명 중 12명이 '당선권'…고민정 합류할까

기사입력 : 2020년04월13일 18:05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01:53

청와대 출신 후보들, '힘 있는 후보' 적극 내세워…대부분 '우세'
한층 끌어올린 체급으로 '이유 있는' 자신감 비치는 청와대 출신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이번 21대 총선에선 청와대 출신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출사표를 던진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후보 총 16명 중 12명이 당선권에 들었다. 나머지 4곳도 엎치락뒤치락 경합 양상이다. 민주당의 청와대 출신 공천 전략이 힘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청와대 출신 인사가 갖는 정치적 의미는 남다르다. 집권여당과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공약 추진력은 내세울 만한 강점이다.

청와대 출신 21대 총선 출마자

반면 야당 표심 결집을 부채질 할 수 있는 청와대 경력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를 의식한 듯 민주당은 전통적 우세 지역에 이들을 집중 배치했다. 결국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총선 성적표는 민주당 공천 전략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 청와대 출신들 대부분 지역구서 '선전'…청와대 경력 강조

21대 총선 지역구 중 청와대 출신들이 출사표를 던진 곳은 ▲서울 성북갑 ▲서울 양천을 ▲서울 강서을 ▲서울 구로을 ▲서울 관악을 ▲서울 광진을 등 서울 지역 6곳을 비롯해 모두 16곳이다.

이 중 수석 비서관급은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경기 성남 중원)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관악을) ▲한병도 전 정무수석(전북 익산을)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서울 구로을)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 등이다.

▲고민정 전 대변인(서울 광진을) ▲박수현 전 대변인(충남 공주·부여·청양)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서울 성북갑) Δ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서울 강서을)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을) 등 비서관급도 본선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최상수 기자 = 4·15 총선에 출마하는 서울 광진구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열린 선거 출정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02 leehs@newspim.com

가장 주목받는 격전지는 청와대 전 청와대 출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두 차례 서울시장을 지낸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는 서울 광진을이다. '정치 신인'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 광진을이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다는 점은 고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오 후보의 정치 관록과 현역 의원에 대해 쌓인 불만이 적지 않다는 점은 변수다. 초접전 양상인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지역구다.

서울 구로을은 민주당과 통합당 공천전략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터줏대감 박영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요동치는 민심을 잡기 위해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통합당은 인지도 높은 3선의 김용태 후보를 '자객공천'했다.

이번 선거를 위해 자신의 지역구(서울 양천을)까지 포기한 김 후보는 총선이 다가오며 윤 후보에 뒤떨어진 격차를 점차 좁히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구로구을에 출마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용태 미래통합당 후보가 7일 서울 구로구 일대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7 mironj19@newspim.com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정태호 전 청와대 비서실 일자리수석의 면면을 살펴보면 탈환을 벼르는 민주당의 속내가 읽힌다. 관악을은 야권 분열로 2015년 재보궐 선거와 20대 총선에서 모두 자리를 내줬던 고토(故土) 아닌 고토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대변인을 지냈던 정 후보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등에 업고 청와대 출신의 힘 있는 후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오신환 통합당 후보와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칠 정 후보는 오차 범위 밖에서 오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치적 기반 지역이기도 한 경기 성남 중원에선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낸 윤영찬 민주당 후보가 4선을 지낸 중진 의원 신상진 통합당 후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 지난해 4월부터 이 지역 출마를 선언했던 윤 후보는 강력한 소속 정당 지지율을 등에 업고 신 후보를 10%p 이상 격차로 벌리며 승세를 굳히는 모양새다. 저마다 지역발전 적임자를 자처하고 있는 윤 후보는 자신의 이력을, 신 후보는 경륜을 강조하고 있다.

◆ 몸집 불리며 각오 다진 청와대 출신들…'이유 있는' 자신감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근소한 차로 석패했던 이용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서울 양천을에서 정치신인 손영택 통합당 후보와 격돌한다. 진보세가 강한 곳으로 분류되는 양천을에서 두 번의 고배를 마신 이 후보는 그동안 시민·노동·통일운동에 이어 국정 경험을 쌓으며 몸집을 키웠다. 국회와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큰 자산을 쌓았다고 자부하는 이 후보는 손 후보를 10%p 이상 격차로 앞서고 있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경쟁상대'가 된 청와대 출신들 간의 맞대결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서울 강서을은 탈환을 벼르는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출신 진성준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다. 통합당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후보로 맞불을 놨다. 청와대, 국회 등에서 두루 쌓은 경험을 강조하는 '네 박자 일꾼' 진 후보는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등을 고발한 '청와대 저격수' 김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한층 체급을 끌어올린 박수현 민주당 후보는 정진석 통합당 후보와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11석이 걸린 충남 지역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공주 완승, 부여 완패로 정 후보에게 결국 승리를 내줬던 박 후보는 현재 오차범위 내에서 정 후보를 앞서고 있다. 박 후보는 집권여당과 정치적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yooksa@newspim.com

현역 권은희 의원의 불출마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광주 관산을에서는 재선 광산구청장 출신이자 문재인 정부 사회정책 비서관을 지낸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최순실 저격수' 노승일 민생당 후보와 맞붙는다. 민 후보는 '재난 대응 사회 취약계층 지원 기본법'과 '광주 공공의료원 설립' 등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우며 '스포츠산업 중심도시 광주', '문화와 경제가 흐르는 황룡강' 등을 공약으로 내놓은 노 후보를 앞서고 있다.

서울 성북갑에는 김영배 전 청와대비서관이 한상학 통합당 후보에 출사표를 던졌다. 성북갑은 민주당 내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일을 정도로 전통적인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꼽힌다. 앞서 유승희 의원 역시 새누리당에서 출마한 정태근 후보를 10%p 가깝게 벌리며 낙승을 거둔 곳이기도 하다.

'최소 당선 12명 목표'를 내걸고 있는 열린민주당에선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출신이 비례대표 4번으로 출격한다. 민주당 탈당 인사들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어가는 상승세를 감안하면 김 후보 역시 사실상 당선 안정권이다. 김 전 대변인은 앞서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여 청와대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후 전북 군산 출마를 준비했으나 논란이 식지 않자 결국 불출마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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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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