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학습터 및 유튜브 연결한 수업 지원 등 원격수업 기반 준비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교육청이 충남e학습 배움책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오는 16일 진행하는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교별로 다양한 방식의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태안 원북초등학교의 준비 상황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공개했다.
원활한 원격수업을 위해 1∼6학년까지 전 교과 영상 콘텐츠를 충남 e학습터에 연결시켜 학습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창체 교과를 중심으로 전 학년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수업을 지원한다.
과제수행형 학습활동 꾸러미(충남e학습 배움책)를 개발해 초등 저학년 전학생에게 보급(약 4만2000부)할 예정이다. 초등 1학년 학생용 '1학년이 되었어요' 실시간 수업 동영상을 충남 온라인 학교 유튜브에 개발 탑재했다.
태안 원북초 원격 수업 준비 [사진=충남교육청] 2020.04.14 bbb111@newspim.com |
태안 원북초의 경우 교사들에게 원격수업에 필요한 장비를 제공하고 연수를 마쳤으며 학생들에게는 디지털 기기와 포켓 와이파이 등을 지급했다.
저학년은 가정에서 사용할 '학습도구주머니'를 지급하고 고학년은 양방향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직접 방문해서 사용법을 교육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원격수업에 필요한 기반 시설과 학습 콘텐츠, 학습결손을 보완할 수 있는 교재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불안과 걱정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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