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스토리위즈로 블라이스 사업 양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계열사인 스토리위즈에 자사 웹소설 플랫폼인 블라이스를 양도한다.
KT는 KT웹소설과 웹툰 유통사업 및 웹소설 플랫폼 사업은 물론, 이와 관련된 자산과 계약서상의 지위, 영업권 기타 권리와 의무를 오는 29일까지 계열회사인 스토리위즈로 양도한다고 14일 공시했다.
KT 로고 [자료=KT] |
이사회는 KT웹소설 사업 등 영업을 양도해 신설법인의 사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업양도 계획을 이날 의결했다. 지난해말 기준 이번에 양도되는 사업의 매출액은 248억1600만원이다.
KT 측은 "콘텐츠 사업이 기존 사업체계와 차이가 있는 만큼 독립법인으로 자율적 운영을 강화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2018년 웹소설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를 시장에 선보였고 지난해 말부터 블라이스를 분사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월 20일에는 독립 별도법인인 스토리위즈를 설립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한국 웹소설 시장 규모는 4300억원을 넘어서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