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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 '탈당' 홍준표, 대구 수성을서 당선 '확실'...칼들고 여의도 돌아온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01:45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01:45

홍준표 무소속 출마로 삼파전 양상
수성을, 주호영 의원이 내리 4선 했던 지역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4·15 총선 대구경북(TK) 지역 격전지로 꼽혔던 대구 수성을 유권자들은 미래통합당 후보보다 홍준표 무소속 후보를 택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인선 통합당 후보를 밀어내고 당선 '확실' 마크를 거머쥐었다. 

 

대구 수성을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좌),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중앙), 홍준표 무소속 후보(우)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구 수성을은 수성구의 구도심이 포함된 선거구로 보수성향이 상대적으로 더욱 짙은 곳이다. 주호영 통합당 의원이 내리 4선에 성공한 곳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주 의원이 당의 전략공천 방침에 따라 수성구 갑으로 지역구를 옮기며 수성구 을은 무주공산이 됐다.

통합당은 이인선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를 후보로 공천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공천을 받았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주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민주당에서는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을 공천했으나, 지역의 성격 탓에 통합당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경남 양산시 을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된 홍준표 후보가 이곳에 무소속 출마하며 판세가 요동쳤다.

여론조사 상에서 거대 양당의 두 후보와 홍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형국이었다. 그만큼 지역 정가에서조차 섣불리 선거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홍 후보가 중량급 정치인의 저력을 보여주며 당당히 금배지를 달게 됐다. 향후 홍 후보는 보수 진영의 대권 주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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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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