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세계 주요 프로골프투어 재개 일정 '윤곽'

기사입력 : 2020년04월18일 00:01

최종수정 : 2020년04월18일 07:51

5월14일 KLPGA 챔피언십 가장 빨라…6월 중순엔 미국 남녀 투어 시작 예정
유러피언투어, 두 대회 추가로 취소돼 7월말에나 일정 재개…아시안투어는 9월로 '최악'
일본 남녀 투어는 6월초로 잡혀 있으나 더 늦춰질 가능성 커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를 중단했던 세계 주요 프로골프투어가 하나둘 재개 일정을 내놓고 있다. 가장 이른 투어는 내달인 반면, 9월이 돼야 대회를 여는 투어도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5월14~17일 KLPGA 챔피언십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한 달이 채 안남았다.

KLPGA투어는 당초 5월29일 E1 채리티오픈으로 시즌 국내 개막전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로 투어 일정을 보름 앞당겼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세계 주요 프로골프투어 재개 일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가 확산추세인 일본 남녀 투어는 언제 재개될지 불투명하다. [사진=골프닷컴]

미국PGA투어는 오는 6월11~14일 찰스 슈왑 챌린지를 통해 중단했던 투어를 재개하기로 했다. 단, 그 대회를 포함해 4개 대회 연속 관중없이 대회를 치른다.

미국LPGA투어도 같은 기간 메이어 LPGA 클래식을 치르겠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해놓은 상태다.

미국 남녀 프로골프투어는 코로나19 사태가 급속히 악화되지 않는 한 예정대로 6월 중순에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도 6월11~14일 KPGA 선수권대회를 통해 올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다. KPGA투어는 시즌 초반 잡혀있던 두 대회가 연기됐고, 두 대회는 취소됐다.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에 긴급사태가 선언된 일본 남녀 프로골프투어는 계획상 6월초에 대회 일정이 잡혀 있다.

올해 들어 5개 대회가 취소된 일본골프투어(JGTO)는 6월4~7일 일본골프투어챔피언십을 열 계획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는 17일 다음달말 열 계획이었던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JLPGA투어는 올시즌 들어 13개 대회 연속 대회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JLPGA투어 일정에 잡힌 다음 대회는 요넥스 레이디스(6월5~7일)다. 그러나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추세여서 남녀 투어 모두 6월초에 대회를 시작할수 있을지 미지수다.

유러피언투어는 6월말 독일 뮌헨에서 열 계획이었던 BMW 인터내셔널과 7월초 파리 근교에서 열 예정이었던 프랑스오픈을 취소한다고 17일 발표했다.7월9~12일로 잡혀있던 스코티시오픈은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7월16~19일로 계획됐던 브리티시오픈은 이미 취소된바 있다.

이로써 유러피언투어는 7월30일~8월2일로 잡힌 브리티시 마스터스 전까지 대회 공백 상태가 됐다. 브리티시 마스터스 기간에는 미국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므로 톱랭커들은 미국으로 갈 듯하다. 그 다음주인 8월6 ~9일에는 연기된 메이저대회 USPGA 챔피언십이 열린다.

대회 공백 기간이 가장 긴 투어는 아시안투어다. 아시안투어의 다음 대회 일정은 9월10~13일 한국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이다. 지난 3월7일 말레이시아오픈을 끝으로 중단된 아시안투어는 무려 6개월여동안 한 대회도 열리지 않게된 셈이다. 4월30일~5월3일로 잡혀있다가 하반기로 연기된 GS칼텍스 매경오픈(아시안투어겸 KPGA투어)이 언제 열리느냐에 따라 그 기간은 단축될 수도 있다. ksmk7543@newspim.com

 

 ◆세계 주요 프로골프투어 재개 일정

                                           ※18일 현재, 잠정적임.
------------------------------------------------------------
날짜                          투어                      대회
------------------------------------------------------------
5월14~17일          KLPGA투어        KLPGA 챔피언십
6월4~7일             JGTO                일본골프투어챔피언십
6월5~7일             JLPGA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6월11~14일         미국PGA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                미국LPGA투어     메이어 LPGA 클래식
         "                KPGA투어          KPGA 선수권대회
7월30~8월2일      유러피언투어       브리티시 마스터스
9월10~13일         아시안투어          신한동해오픈
------------------------------------------------------------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사진
'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