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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12개국 외교장관과 통화…"경제·백신개발 등 코로나 극복 공조"

기사입력 : 2020년04월18일 10:57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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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관급 국제협의그룹 공동선언' 채택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2개국 외교장관들과의 전화 협의를 통해 글로벌 경제와 무역,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에 있어 공조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지난 17일 오후 9시부터 약 한 시간 반에 걸쳐 강 장관이 코로나19 국제협의그룹 외교장관들과 다자간 전화 협의를 가졌다"며 "외교장관들은 '필수적 글로벌 연계 유지에 관한 코로나19 장관급 국제협의그룹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에는 ▲글로벌 경제·무역·여행에 대한 혼란 완화 ▲백신·치료제 개발 등 국제적 보건 대응 공조 ▲모범 사례 공유 등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국제 협력의 필요성 등을 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주한외교단 대상 브리핑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06 alwaysame@newspim.com

특히 우리 측 제안에 따라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업인들의 이동 등 필수적인 여행을 허용하도록 독려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외교부는 "이번 공동선언은 출범 초기부터 우리나라가 적극 참여해온 동 협의체 논의 내용을 집약한 것"이라며 "향후 참여국간 코로나19 대응 국제 공조를 촉진해 나갈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외교장관들은 각국의 경제활동 및 일상생활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강 장관은 선도발언을 통해 "사태 초기부터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면서도 국민들의 경제활동 및 일상생활을 가능케 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면서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해 4·15 국회의원 총선거를 예정대로 실시했고, 현재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 조건과 준비사항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경제활동 정상화의 기본 전제 조건은 진단(Testing)·추적(Trace)·치료(Treat)등 '3T'를 지속적으로 적극 시행해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차단하는 것"이라며 "각국의 의료·방역체계가 대처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역별, 업종별로 중요도와 위험성을 감안해 점진적인 경제활동 정상화 조치 실시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외교장관들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양자·다자적으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전화 협의에는 한국·캐나다·브라질·프랑스·독일·인도네시아·이탈리아·모로코·페루·싱가포르·터키·영국 등 12개국 외교장관이 참여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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