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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224만여명...트럼프 "중국 마음에 안 들어" (18일 오후 1시 38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4월18일 15:45

최종수정 : 2020년04월18일 16:3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8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는 224만명이 넘는다. 사망자는 15만4000여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우리 시간 18일 오후 1시 38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4만3710명이다. 전날 보다 8만5115명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수는 전날보다 약 1만명 증가한 15만4168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70만1610명 ▲스페인 19만839명 ▲이탈리아 17만2434명 ▲프랑스 14만9130명 ▲독일 14만1397명 ▲영국 10만9769명 ▲중국 8만3784명 ▲이란 7만9494명 ▲터키 7만8546명 ▲벨기에 3만6138명 등이다.

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3만7054명 ▲이탈리아 2만2745명 ▲스페인 2만2명 ▲프랑스 1만8703명 ▲영국 1만4607명 ▲벨기에 5163명 ▲이란 4958명 ▲중국 4636명 ▲독일 4352명 ▲네덜란드 3471명 등이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18일 새벽 2시 7분(한국시간 17일 오후 3시 7분) 기준 미국 내 주별 누적 확진·사망자는 ▲뉴욕 22만9642명·1만2822명 ▲뉴저지 7만8467명·3840명 ▲매사추세츠 3만4402명·1404명 ▲펜실베이니아 3만121명·1027명 ▲미시간 2만9952명·2226명 ▲캘리포니아 2만9398명·1050명 ▲일리노이 2만7575명·1142명 ▲플로리다 2만4745명·726명 ▲루이지애나 2만3118명·1213명 ▲텍사스 1만8131명·461명 순이다.

◆ 트럼프 "중국 마음에 안 들어"…발원지·사망자 수치 수정에 '수상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발원지와 관련해 "수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중국에 의구심을 드러내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중국에서 일어나는 일이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다며 "나는 중국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수상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지만 많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리고 우리는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그가 말한 수상한 일들은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것으로, 과학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로부터 왔다는 것이 대다수 공통된 의견이지만 바이러스의 기원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폭스뉴스는 바이러스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실험실에서 유래됐을 것이란 확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생물학적 무기라기 보다는 바이러스 판별과 퇴치 능력에서 미국보다 앞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목적이었던 것을 보인다"고 보도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조사'는 이 코로나19 우한 연구실 유래설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한시 당국이 사망자 1000여명 보고가 누락된 일을 거론, 수치를 수정한 것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는 "사망자가 가장 많은 건 중국이어야 한다. 중국은 거대한 나라"라며 "중국 발표는 우한 뿐이지 그 외 지역은 얘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한국 확진 초월 예상' 일본 아베 "외출자제" 호소

코로나19(COVID-19)가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외출 자제를 호소했다. 의료 시스템 붕괴를 우려에서다.

17일(현지시간) NHK등은 아베 총리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부탁드린다. 제발 외출을 자제해달라. 그리고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달라"며 "그것이 의료현장을 지키고 많은 생명을 지키는 것이 된다"말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확진자가 도쿄도는 3000명에 육박하고 오사카부는 1000명을 넘은 상황을 거론하며 "의료현장에서는 비명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염 위험에 직면한 현장의 의사나 간호사의 육체적, 정신적 부담은 한계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긴급사태 선언 기간인 다음 달 6일까지 20일 동안 코로나19와 싸워 이기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일본의 부족한 검사 규모가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지난 3월 약 5만2000건의 검사를 실시했는데 이는 한국의 검사량의 16%에 불과한 수치다. 일본은 드라이브스루 등 검사시설을 설치해 검사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9787명으로 검사량을 늘린다면 조만간 한국 누적 확진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아베 총리는 국민 1인당 10만엔의 현금을 일률적으로 지급하기 위해 2020년도 추경예산안을 재편성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을 아소 다로 재무상에게 지시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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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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