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코로나19 사망자 4만 돌파 '경제 개방 이르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20일 03:46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03:4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망자가 4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재개방이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번지고 있다.

뉴욕주의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응급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감염자와 사망자가 여전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데다 성급하게 경제 활동을 재개했다가 또 한 차례 팬데믹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3만명 선을 돌파한 이후 불과 나흘만이다.

뉴욕주가 병원 이외의 장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 추정자들을 공식 데이터에 포함시킨 데 따른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최악의 상황이 지났다고 보기 이르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확진자 수는 74만4000명을 넘어섰다. 다만, 18일 신규 확진자는 2만9000명으로 3일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과 팬데믹이 극심한 지역의 주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개방 움직임에 날을 세우고 있다.

래리 포건 메릴린대 주지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정례 브리핑에서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며 "다음주부터 대규모 항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을 해방시키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지역 주민들의 자가 격리 위반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