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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캠페인 전개

기사입력 : 2020년04월20일 09:48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09:48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소득과 나이 상관없이 경기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행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 2020.04.10 zeunby@newspim.com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역 내 맛 집, 멋 집 등을 찾아가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31개 시군의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을 찾아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직접 사용해 보는 시연을 펼치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비를 독려하는 내용이다.

도는 개그맨 강성범, 방송인 김용민, 문화평론가 김성수, 역사크리에이터 BJ한나 등 유명인 등을 활용해 현장스케치, 인터뷰, 먹방 등을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 야외 스튜디오 버스와 함께 31개 시군을 방문하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 동시 생방송될 예정이며, 오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 3~4회 진행된다.

또 행사에 참여했던 유명인들이 YTN라디오(94.5Mhz) '어서UP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힌 청취자들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재난기본소득 사용을 독려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날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착한 소비 인증 이벤트'는 경기도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재난기본소득 사용내역을 인증한 후 관련된 에피소드를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경품으로 비접촉식 체온계(10만원 상당)를, 지역화폐 1만원 등을 지급한다.

오는 6월에 시작되는 두 번째 이벤트 '인증 스티커를 찾아라'는 지역화폐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매장 사진과 함께 이용소감을 게시하는 것으로 다양한 사용처 정보를 제공한다. 7월에는 재난기본소득을 다 썼다는 것을 인증하고 사용한 소감이나 경기도에 바라는 점 등을 게시하는 '잔고를 비워라 : 소진 완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이벤트 모두 풍부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도는 재난기본소득을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거나 고민하는 도민들을 위해 제작한 광고영상을 아파트 미디어보드, 도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경기호황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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