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올해 '안전 경영'의 패러다임을 정착시켜 항만 무사고 달성 및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1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2차례 인증심사와 실태심사를 거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전경 [사진=항만공사 ] 2020.04.21 wh7112@newspim.com |
이를 위해 공사는 안전보안실 신설, 항만근로자 맞춤형 안전서비스 제공, 국민안전신고센터 운영, 항만안전 및 보안을 위한 드론(SFFP, Safty First Flying Patrol)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올해는 사업주의 자율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 관련 세부 실행방침과 기준을 규정하고 안전보건계획을 주기적으로 검토하는 등 항만 무사고 달성 및 안전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조성래 안전보안실장은 "항만 현장은 무수한 안전위해 요소가 많아 항상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안전근로협의체 기관 모두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 적합한 정책 도입 등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안 분야에서는 드론 조종자 육성계획 수립 및 안전보안용 드론(SFFP) 1기를 도입하고, 요주의 선박 접안 및 보안 울타리 주변감시 등 항만보안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기존의 평면적인 감시에서 벗어나 입체적 감시체계(지상, 공중)를 구축했다.
지난해 항만 특화형(열화상카메라, 방송스피커 장착) 2기를 추가로 도입해 항만 내 드론 운영범위를 확대하는 등 해양수산부 주관 항만보안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차민식 YGPA 사장은 "안전·보안 분야의 실제 대응 매뉴얼의 보완과 함께 재난 상황 시 항만 드론과 같은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보안사고 제로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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