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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코로나 사태에 주요행사 34.5% 정비…취소‧통합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15:02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5:02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다수 인원이 참여하는 음악경연 등을 취소하는 등 올해 주요행사 중 34.5%를 정비했다.

대전교육청은 주요행사 조정 협의회를 갖고 조정 및 정비결과를 각급학교에 안내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행사 정비는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등교 개학 후 각종 연수, 행사, 출장 등을 줄여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대전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2020.04.21 rai@newspim.com

전체 행사 397건 중 △행사취소 85건 △통합 34건 △온라인 활용 및 서면자료 대체 18건으로 총 34.5%를 정비했다.

취소한 행사는 '초‧중학생 음악경연대회', '학부모모니터단 발대식',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미래교육포럼' 등으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연구학교박람회', '노벨과학페스티벌', '학교예술교육박람회'등 대형행사는 11월에 열릴 대전미래교육박람회를 중심으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학교 업무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힐링닥터 콘서트' 등은 온라인 특강으로 대체 운영하는 등 서면자료 제공, 원격교육, 온라인 및 유선 컨설팅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1학기 중 면대면 행사를 피하고 중복되거나 유사한 행사는 개최 횟수, 참석 대상자, 기간 등을 통합·축소해 운영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코로나19 감염증 위기 상황에서 고생하고 계신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2020년 대전시교육청 주요행사 정비를 통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선생님들께서 수업과 교육과정운영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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