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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 국내 점유율 1년새 3배 '껑충'...MS엣지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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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 관계자 "크롬보다 국내 보안 데이터 강점 있어"
IT업계 관계자 "웨일 4% 높은 수치, 성장 가능성 충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 '웨일'의 국내 PC시장 점유율이 1년새 3배나 '껑충' 뛰며 MS엣지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네이버 '웨일'의 국내 PC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4.36%으로 구글 크롬(70.32%),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13.88%), MS 엣지(5.08%)에 이어 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수치만 놓고보면 웨일은 지난해 3월 1.67%의 점유율에서 올해 4.36%로 약 3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구글 크롬은 점유율이 약 7%포인트 상승한 70.32%를 기록, 사실상 국내 PC 브라우저 시장을 독식했다.

최근 몇년간 브라우저 시장에서는 지각변동이 있었다. 크롬이 2008년 등장해 4년만에 세계 브라우저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사이 브라우저의 '아버지' 격인 익스플로러는 점유율을 유지하려고 몸부림쳤다.

구글 크롬에 위협을 느낀 MS는 2015년 사용자 친화적인 '엣지'를 출시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엣지의 국내 점유율은 4~5%대에 머물고 있다.

세계 PC시장에서 MS의 성적표는 더 처참하다. 엣지는 3월 기준 크롬(65.69%), 사파리(18.35%), 파이어폭스(4.42%), 삼성인터넷(3.36%)보다도 떨어진 2.18% 점유율로 5위에 그쳐 있다. 

'엣지'가 갈피를 못잡는 사이, '웨일'은 불과 1년만에 '엣지'와의 격차를 2.14%에서 0.72%로 좁혔다. 특히 웨일은 엣지보다도 2년여 늦게 출시됐다는 점에서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웨일은 '한국형 전략'으로 국내 이용자를 끌어 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웨일은 사용처 확장을 위해 LG전자,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한글과컴퓨터 등 IT기업들과 잇따라 협약을 맺고 국내시장에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결과 웨일은 LG 스마트폰과 전국 1만여곳의 PC방에 각각 웨일 브라우저를 탑재했고, 한글(HWP) 문서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브라우저는 메신저나 이커머스 등 여타 서비스와는 달리 브라우저는 어려운 분야"라면서 "삼성(삼성인터넷)·애플(사파리)과 달리 디바이스가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4%라는 점유율은 시각에 따라 대단한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 웨일 "국내 보안 데이터로 승부"...IT업계 "웨일 성장 가능성 충분"

네이버 웨일은 국내 '보안' 데이터를 앞세워 브라우저 시장에 점유 가속 페달을 밝는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브라우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인데, 국내에서 발생하는 해킹 등 보안·위협 시도 관련 데이터는 구글보다도 네이버가 많을 수 밖에 없다"며 "웨일은 향후 국내 보안 데이터를 앞세워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다 많은 사용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옴니태스킹,퀵서치, 스마트 팝업, 웨일 벨리 등 브라우저 기능을 극대화했다"며 "사용자들이 쾌적하게 경험할 수 있는 확장앱 생태계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T업계는 웨일의 선전을 놀라워하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청한 동종업계 관계자는 "브라우저는 기본적으로 이용자들이 '굳이' 찾아 다운받지 않는 '저관여 서비스'에 해당된다"며 "기본적으로 디바이스에 크롬, MS IE 등이 깔려있는 상황에서 웨일이 점유율 4%를 기록한 것은 굉장히 높고 고무적인 수치다. 4% 점유율은 네이버라서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웨일이 구글 크롬 사용자들을 뺏어오기는 힘들겠지만, MS가 엣지를 추진하면서 IE가 죽었고, 사용자들은 엣지가 불편해서 안쓴다. 국내 점유율 10%까지는 힘더라도 웨일은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웨일이 구글 크로미움(렌더링 엔진)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크롬보다 업데이트가 늦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웨일은 구글 크로미움형 기반 브라우저인데, 이 때문에 크롬보다 업데이트가 늦어질 수 밖에 없는 태생적 문제가 있다"며 "신규 버전이 출시 될 때마다 크롬보다 업데이트 격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결국 이용자들은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웨일은 네이버가 5년간 자체 개발해 온 웹 브라우저와 AI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10월 정식 출시됐다.

웨일은 하나의 창 안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해결하는 옴니태스킹 기능(화면 분할 기능), AI 번역기 '파파고'와 자동 연동 기능, 처음 보는 단어도 드래그만 하면 바로 정답을 알려주는 '퀵서치' 기능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파파고'로 구현한 '웹앱'기능. 2019.10.29 swiss2pac@newspim.com [제공=네이버]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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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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