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동시에 발효중인 강원 춘천과 철원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진땀을 흘렸다.
[강릉=뉴스핌]이순철 기자= 22일 오후 1시38분쯤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삼왕길) 대관령 베네스다기도원 인근 사유림에서 불이 난 가운데 산림청 헬기가 불을 끄고있다. 불은 다행히 산불 신고 후 1시간여 만에 진화된 가운데 0.3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사진=강릉소방서]2020.04.24 grsoon815@newspim.com |
강원도 산림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7분쯤 춘천시 남산면 관천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3대와 진화차 3대, 진화인력 60여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는 초속 5.2m의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야산에서도 입산자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과 철원군은 헬기 3대와 진화대원 등 인력 115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춘천 및 철원 두곳 모두 현장에서 초속 5m 이상 바람을 타고 불길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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