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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정세균 총리 "우리의 생활방역, 세계가 벤치마킹"

기사입력 : 2020년04월26일 17:06

최종수정 : 2020년04월27일 09:03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5월 6일 이후 시작될 우리의 '생활속 거리두기'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셰계 여러나라들의 모범답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코로나19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국 프로야구 개막을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을 정도로 K-방역에 이어 우리의 생활방역에 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 이후의 삶은 아직 아무도 가지 않은 미지의 영역으로 우리가 걸어가는 곳이 새로운 길이 되고 세계인들이 따라오고 있다"며 "다른 나라보다 먼저 위기를 겪었고 또 극단적인 봉쇄 없이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기 때문에 K-방역에 이어 우리의 새로운 일상에도 세계가 주목한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발표한 생활속 거리두기 세부지침도 우리가 만들고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면 이 또한 다른 나라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세계 경제에 적응하는 과정이 우리에게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도약을 가져다줄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한다"며 "정부는 지금까지와 같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준비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24 pangbin@newspim.com

이어 정 총리는 지난 24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의 성공적 진화에 대해 관계자들에게 치하했다. 그는 "인명피해 없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 잘 지켜냈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가운데서도 산불 진화를 위해 애쓴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건조한 봄철 날씨에 강풍까지 더해져서 산불대응이 매우 어려운 만큼 긴장감을 갖고 산불예방과 대응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우리의 코로나방역 성공은 의료진의 수고 때문이라고 치하하고 수어로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고 표현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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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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