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7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사무실을 방문해 윤종해 의장과 광주형일자리 사업 정상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정상화 방안으로 광주상생일자리재단(가칭) 설립을 제안했고, 윤의장은 시장의 제안 내용이 그동안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주장했던 내용과 큰 틀에서 부합한다면서 공감을 표시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왼쪽)과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이 27일 오후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에서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2020.04.27 kh10890@newspim.com |
또 재단법인 설립 방향과 재단설립을 위한 추진단의 조직 구성에 대해서도 서로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윤 의장은 이 시장의 제안에 대해 즉답 대신 내부 논의 및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한국노총의 최종 입장을 광주시에 추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광주를 노사상생 도시, 산업평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광주형 상생 일자리 사업의 성공과 확산을 뒷받침할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추진단은 재단이 설립되기 이전까지 당면 현안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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