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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안심밴드 1970개 지자체에 배부…"착용사례 아직 없어"(종합)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1:36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1:36

27일 이후 격리 지정·무단이탈 시 적용
26일 기준 자가격리 대상자 3만9740명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손목밴드(안심밴드) 1970개가 지자체 시도에 배부됐다. 현재까지 안심밴드 착용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를 위한 안심밴드 제도가 지난 27일부터 시행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부분 격리자는 지침을 적극 준수하고 있지만, 일부 무단이탈 사례가 있어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 안심밴드를 착용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3월 1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안심밴드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자가격리 위반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종현 중대본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안심밴드 착용 대상자는 어제 0시 이후 자가격리자로 지정되고 무단 이탈한 분들이기 때문에 며칠 지나야 이런 사례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안심밴드는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과 연계·구동된다. 만약 20m 이상 자가격리지에서 이탈하거나 밴드 훼손 등이 발생할 경우 전담 관리자에게 자동 통보된다.

자가격리 앱에는 동작 감지 기능이 추가된다. 일정 시간 동안 핸드폰 움직임이 없으면 앱을 통해 알림창이 뜨고, 격리자가 알림창을 확인해야 한다. 정부는 안심밴드와 동작감지 도입에 대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외 입국자 대상으로는 재외공관·항공사를 통해 홍보·안내를 마쳤다.

지난 26일 기준 자가격리자는 총 3만9740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1922명,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3만7818명이다. 17개 시·도에서 해외입국자 등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위한 자가격리 시설 99개소(3368실)에는 1021명이 입소해 격리 중이다.

한편, 지난 23일 24시 기준 전국의 지역신용보증재단은 69만4482건의 보증신청 상담·접수 가운데 44만4526건(64%)에 대해 보증서를 발급했다. 32만384건(46.1%)은 대출 실행이 완료됐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신청대비 보증서 발급 비율은 울산이 94.2%로 가장 높았다. 대전(88.4%), 충북(76.6%), 전남(76.5%)이 뒤를 이었다. 대출실행 비율은 울산이 70.8%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대전(65.2%), 제주(59.5%), 경기(55.9%) 순으로 조사됐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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