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에 '신동빈 해임' 주주제안 제출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2:47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6:40

"유죄 판결받고도 회장이나 구단 오너 취임 이해 못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에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주주 제안을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주주제안 제출 관련 안내 말씀을 통해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 회장이나 구단 오너로 취임하는 것은 기업의 준법 경영과 윤리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 <이형석 사진기자>

앞서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10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최종 선고를 받은 바 있다.

지난달 열린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신동빈 회장은 롯데홀딩스 회장으로 선임됐고 이달 1일자로 회장으로 취임해 한일 롯데의 원톱으로 자리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1월 별세한 신격호 명예회장이 그동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직을 맡아왔지만, 그가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한동안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또한 신동주 회장은 오는 6월 열리는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해임 안건이 부결될 경우 일본회사법 854조에 따라 법원에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인물의 이사 취임을 막기 위해 이사의 결격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안도 제시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