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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1Q 20억달러 적자, 코로나19 충격에 2Q도 암울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06:58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06:5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1분기 매출액과 이익 급감을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이 수익성을 강타한 것.

미국 미시건주 포드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업체는 2분기 대규모 손실을 경고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파장이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시 마감 후 포드는 1분기 자동차 판대 및 금융 부문을 포함한 총 매출액이 343억달러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4.9% 급감한 수치다.

아울러 포드는 1분기 2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급감과 재택 근무 및 이동 제한이 치명타를 가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 전망은 더욱 흐리다. 세전 기준으로 50억달러 이상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포드는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섰지만 실적 악화가 일정 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1분기 포드의 현금 자산은 빠른 속도로 소진됐다. 월가의 투자자들이 예의주시하는 현금 소진이 22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품 출시 지연과 기존 제품 판매 부진 속에 고정 비용을 감당하면서 초래된 결과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최소한 3분기말까지 버틸수 있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포드는 1분기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에 비해 12.5%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은 올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가 7030만대로, 22%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미국의 차 판매가 26.6%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포드는 1분기 실적 공개 후 시간외 거래에서 4% 이상 급락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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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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