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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이코노미, '소매업의 종말' 앞당기나

기사입력 : 2020년05월01일 08:00

최종수정 : 2020년05월01일 08:01

쿠팡 '로켓프레시'·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사용량 증가
온라인 유통매출 24% 늘 동안 오프라인은 8% 줄어
"코로나19가 '언택트 이코노미' 확신시킬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송기욱 기자 = '구이용 부채살 일시품절' '노르웨이 간고등어살 일시품절' '모듬어묵 일시품절'…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2월 쿠팡 앱 화면. 오른쪽은 모든 품목이 '일시품절'로 표기돼 있는 모습이고 왼쪽은 이에 대해 쿠팡이 로켓배송 지연을 설명하는 화면이다. 2020.04.29 nanana@newspim.com

지난 2월 19일 밤, 대구·경북 지역 쿠팡 이용자들 사이에선 한바탕 논란이 일었다. 쿠팡에서 사용자의 주소지를 대구로 설정하면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 상품이 모두 '일시품절'로 표기돼 아무것도 주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31번 확진자' 이후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쿠팡이 쿠팡맨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구를 배제한 것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제기되자, 쿠팡은 대구·경북 지역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발생한 일시적 전산장애라고 해명했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날부터 주문량이 급증했고,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평소 대비 4배 이상 늘어나 접속에 장애가 생겼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2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유통업체 매출 변화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04.29 nanana@newspim.com

쿠팡의 사례는 일시적 '해프닝'이라기보다 코로나발(發) '언택트 이코노미'의 개화를 알리는 사인에 가깝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지난 2월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3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 대형마트를 포함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7.5% 줄었다.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온라인 유통업체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희비를 가른 셈이다.

'언택트 이코노미'는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을 뜻하는 접두사 '언(un)'을 붙여 소비자와 직원의 직접 대면 없이 이뤄지는 소비 행태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3년 전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의 '트렌드코리아 2018'에서 언급됐을 때만 해도 익숙지 않은 용어였지만 2년 새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자리 잡았다. 특히 코로나19가 언택트 이코노미의 파급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 '드라이브스루'로 커피 사고 회의는 '줌'으로

온라인을 통한 완전한 비대면 서비스뿐 아니라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서비스도 코로나19로 덩달아 이용률이 늘어났다. 자동차에 탄 상태에서 주문한 음료나 음식을 테이크아웃하는 스타벅스의 '드라이브스루'나 맥도날드의 '맥드라이브'가 대표적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1~2월간 드라이브스루 주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도 2월 중순을 전후해 맥드라이브의 3주간 매출이 이전 3주보다 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재택근무 기업이 늘면서 영상회의를 비롯한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도 수혜를 봤다.
클라우드 기반 영상회의 서비스인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4개월 전보다 일일 이용자 접속자 수(MAU)가 20배 늘었다. 주가도 함께 치솟아 연초 60달러 수준에서 지난 3월 중순에는 159달러에 육박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웍스모바일의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는 전체 고객사의 사용량이 2월 말부터 급증했다. [제공=웍스모바일] 2020.03.27 yoonge93@newspim.com

국내 기업인 웍스모바일의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는 전체 고객사의 사용량이 지난 2월 말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주간 평균 사용량 중 그룹 음성통화 15배, 영상통화 7배, 화면공유는 6배까지 늘었다. 후발주자인 NHN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역시 코로나19 프로모션 이후 신규가입자 450여 곳이 추가됐고, 3월 화상회의 접속률은 전월 대비 25배 급증했다.

NHN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협업 플랫폼에 대한 관심과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직격탄 맞은 면세점·백화점…콜센터는 보안 우려에도 재택근무 실시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반대로 비상사태를 맞았다. 음식료 등 필수재 소비는 늘었지만 의류나 명품 소비는 급감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 면세점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눈에 띄는 매출 감소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면세점업계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정면으로 받았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면세점 매출액은 총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감소했다. 국내외 여행 자제에 따른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1%, 내국인은 56.8% 각각 감소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업계에 미친 영향을 실감케 했다. 실적 악화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두타면세점, 탑시티면세점은 이미 폐업 수순을 밟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전년 대비 백화점은 21.4%, 대형마트는 10.6%가량 매출이 줄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각 회사의 콜센터들도 혼란스럽다. 3월 들어 주요 기업들이 속속 재택근무를 시작했지만 콜센터들은 고객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쉽게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못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외부에서 클라우드에 접속하면 콜을 받을 수는 있지만, 직원이 개인정보를 수기로 작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보안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센터에서 콜을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중순 콜센터가 코로나19의 우범지대로 지목되면서 잠정폐쇄,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 같은 조치로 업무 현장은 어수선해진 반면, 콜센터로 들어오는 문의 건수(인입호량)는 오히려 늘어나면서 콜센터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KT 고객센터 전문계열사 KTis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본격화된 지난 3월 월별 인입호량은 전월 대비 13% 늘어났다. 이 기간은 동시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콜센터 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및 출퇴근 시간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기로 발표한 시기와도 맞물린다.

KTis 관계자는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이나 챗봇 사용자가 늘면서 몇 년간 월별 인입호량이 꾸준히 줄고 있었는데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나온 1월 말부터는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줄어 인입호량이 다시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19가 '소매업의 종말' 앞당길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 직접 대면 대신 사이렌 오더를 이용해 음료를 주문한 고객이 음료를 수령하고 있다. 2020.03.24 oneway@newspim.com

정보기술(IT)의 발달로 머지않아 '소매업의 종말(Retail Apocalypse)'이 다가오리라는 시각은 수년 전부터 거론돼 왔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에 익숙하고 구매력이 있는 40대 이하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쇼핑몰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본격화되고 있던 온라인, 디지털로의 전환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교적 오프라인 소비에 익숙했던 중장년층이 재택근무, 자발적 격리 등으로 언택트 소비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에서 비중이 큰 이들 세대가 언택트 소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면 시장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온라인 매출의 대부분이 생필품에 쏠려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 온라인의 편리함을 경험한 사람들이 다른 상품군에서도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시국이 정상화돼 소비심리가 살아나면 온라인 쪽은 작년보다 훨씬 더 성장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프라인 소매업체가 살아남는 방법은 하루라도 빨리 온라인 유통 트렌드에 적응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문화가 완전히 자리 잡아 오프라인 소비 매장의 종말이 그만큼 앞당겨질 것"이라며 "모바일 업체와 제휴해 한 번이라도 오프라인 마켓을 방문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등 다양한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체험형 마케팅을 시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nanana@newspim.com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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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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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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